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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2010년 대학로의 문화독립군들

등록 2010-06-11 20:08

  <다큐멘터리 3일> 울고, 웃고- 대학로에서 보낸 3일
<다큐멘터리 3일> 울고, 웃고- 대학로에서 보낸 3일
<다큐멘터리 3일> 울고, 웃고- 대학로에서 보낸 3일(KBS2 밤 10시25분) 막걸리 한 사발에 청춘을 얘기하고, 문인들과 예술가들이 모여들었던 곳. 골목골목마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소극장들이 130개가 넘는 곳. 오늘 우리는 어떤 모습의 대학로를 발견할 수 있을까. 비밀 다락방처럼 자리잡은 소극장들은 표가 있어도 찾아가기 힘들다. 좁은 입구를 지나 극장 안으로 들어서면 보이는 작은 무대와 다닥다닥 붙어 있는 관객석들. 배우들이 움직일 때마다 먼지가 풀풀 날리지만 배우들의 고동소리와 눈물이 관객들에게 전해진다. 처음 연극을 시작하는 이서은씨. 예쁘장한 얼굴에 파마한 긴 머리가 잘 어울렸지만 배역을 위해 머리를 잘랐다. 결혼과 함께 연극을 떠났던 서희정씨는 무대가 그리워 다시 돌아왔다. 대관료가 비싸지면서 돈 되는 연극과 화려한 상권이 들어섰지만, 그곳에는 아직 ‘진짜’ 연극인들이 살고 있다. 스스로 무대를 청소하고, 관객 한 명에도 기뻐하며, 연극에 대한 고민으로 오늘도 술잔을 기울이는 그들. 연극배우 안석환씨는 말한다. “대학로에서 연극을 한다는 것은 문화독립군이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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