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10+ 과학 <사라진 맹수들>(EBS 밤 11시10분) 4부 메갈로돈.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바다의 포식자 상어. 그중에서도 백상아리는 식인상어로 이름을 떨쳐왔다. 하지만 과거 지구엔 백상아리마저 보잘것없게 만드는 상어가 존재했다. ‘거대한 이빨’이라는 뜻을 가진 ‘메갈로돈’이 그 주인공이다. 지금으로부터 2500만년 전부터 200만년 전까지 살았던 메갈로돈은 턱의 너비만 3m, 몸길이는 15m에 달했다. 길이가 15㎝를 넘기도 했던 삼각형 이빨의 양 측면엔 톱니가 달려 있었다. 메갈로돈의 턱은 가공할 무기였다. 몸집이 큰 고래들도 공격을 피할 수 없었다. 해양 생태계의 역사를 통틀어 가장 무시무시했던 포식자 중 하나로 꼽히는 메갈로돈. 하지만 그 형태와 생태는 아직도 베일에 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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