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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6월 18일 토요일 영화 - 허리케인 카터

등록 2005-06-17 17:17

22년 복역 뒤 무죄 석방된
권투선수 삶

허리케인 카터(K2 밤 0시25분)=살인 누명을 쓰고 22년이나 감옥에서 투쟁한 뒤 무죄로 석방된 실존 권투선수 루빈 카터의 삶을 그린 영화. 〈밤의 열기 속으로〉 〈솔저 스토리〉에 이은 노먼 주이슨 감독의 인종 문제 3부작 세 번째 작품이다.

루빈 카터는 소년 시절 친구를 성추행하려는 백인을 흉기로 찌르고 소년원에 들어간다. 소년원을 탈출한 뒤 공수부대원을 거쳐 프로 복싱선수가 된 카터는 ‘허리케인’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승승장구하지만, 백인 3명을 살해했다는 혐의로 감옥에 간다. 카터는 무죄를 주장하지만 인종차별주의자인 백인 배심원들은 그에게 유죄를 선고한다. 22년 뒤, 캐나다의 환경운동가들에게 입양돼 간 미국의 흑인 소년 레스라는 카터가 옥중에서 쓴 〈제16라운드〉를 읽게 된다. 카터와 편지를 주고받기 시작한 레스라는 함께 사는 환경운동가와 함께 허리케인 구명 운동을 펼치지만, 곧 인종차별의 벽에 부닥치게 된다. 이 영화로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과 베를린 국제영화제 은곰상을 받은 덴절 워싱턴의 명연기가 인상적이다. 15살 이상 시청가.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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