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의 갱들〉
세계의 명화 <석양의 갱들>(EBS 밤 11시) 서부영화 시리즈 두번째. 세르조 레오네 감독의 1971년작이다. 평범한 시골 강도단 두목 후안이 우연히 만나게 된 폭파 전문가와 은행털이에 나섰다가 혁명의 영웅이 된다. 정작 자신은 혁명에 관심도 없었고 가족들과 패거리를 먹여 살릴 돈이 목적이었지만 이 사건 이후 그의 운명은 완전히 달라진다. 이탈리아 웨스턴이라는 신개념의 서부극을 창시한 레오네 감독은 이 영화에서 혁명을 전면에 내세우며 이탈리아 웨스턴의 영역을 더욱 확대했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