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10+ ‘생명과 자연의 신비’
다큐 10+ ‘생명과 자연의 신비’(EBS 밤 11시 10분) 1회 생존 경쟁의 현장 알래스카. 해마다 5월이면 알래스카 앞바다에 연어와 악상어가 몰려든다. 연어는 종족 번식을 위해 오지만 악상어는 그들을 잡아먹으려고 온다. 하나는 굶주림을 채우려고, 또다른 하나는 죽음에서 벗어나려고 쫓고 쫓기는 전쟁을 시작한다.
악상어는 자신이 태어난 캘리포니아에서 이곳 프린스 윌리엄 해협까지 몇달 동안을 홀로 헤엄쳐 왔다.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은 이 길을 어떻게 알았을까. 대부분 따뜻한 물 속에서 사는 다른 상어들은 알래스카의 차가운 물 속에서 사냥할 생각조차 하지 못한다는데 악상어는 숨막히게 차가운 북극 바다가 아무렇지도 않은 것일까. 악상어와 연어를 통해 신비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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