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이 된 박용하의 마지막 영화

작전

작전(MBC 밤 11시35분) 주식을 둘러싼 치열한 머리싸움을 그린 지난해 제작된 영화. 김무열, 김민정, 박희순과 이젠 고인이 된 박용하가 나온다. 억울한 게 생기면 잠도 못 자는 현수(박용하)는 주식으로 일확천금을 노리지만 순식간에 신용불량자가 된다. 수년간 독학해 프로 투자자가 되고 마침내 작전주 하나를 추격해 한번에 수천만원을 손에 쥔다. 그런데 그가 건드린 것이 전직 조폭 출신 종구(박희순)가 작업중인 작전주였다. 납치된 현수는 되레 종구의 작전을 망친 능력을 인정받아 600억 작전에 엮이게 된다. 오랜 조폭 생활을 청산하고 회사를 차려 주식 작전에 뛰어든 종구, 탈세를 원하는 졸부와 비자금을 축적한 정치인 등 상류층의 자산을 비밀관리하는 서연(김민정), 작전계 에이스 민형(김무열) 등 최고의 멤버가 모여 지상 최대의 작전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