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서의 운명적 사랑
아웃 오브 아프리카(EBS 밤 11시) 덴마크 출신의 카렌(메릴 스트립)은 막대한 재산을 가진 독신 여성이다. 그녀는 연인과 파혼하고 그의 동생이자 친구인 브릭센 남작(클라우스 마리아 브란다워)과 결혼한다. 남작에겐 카렌의 막대한 재산이 필요했고 카렌에겐 남작부인이라는 호칭이 필요했다. 사랑보다 필요에 의해 서로 부부가 된 이들은 아프리카 케냐의 한 지역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번번이 부딪치기만 한다. 카렌은 브릭센의 권유로 처음 계획과는 달리 커피농장을 시작했지만 브릭센은 농장 일은 거의 신경 쓰지 않고 밖으로 나돌다가 전쟁에 참전하겠다며 훌쩍 떠나버린다. 카렌은 모든 근심을 잊기 위해 농장 일에만 몰두한다. 어느 날 카렌은 초원에 나갔다가 사자의 공격을 받는데 데니스(로버트 레드퍼드)란 남자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고 둘의 관계는 서서히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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