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대회 스타킹(SBS 저녁 6시30분) 싱싱하게 살아있는 고등어를 잠재워 수명을 늘리는 침술법이 공개된다. 침 한 방으로 펄떡이는 고등어를 순식간에 잠재운 주인공은 고등어 침술전문가 정성호(40)씨. 그는 등장하자마자 고등어 몇 마리를 순식간에 얌전하게 만들었다. 비밀은 고등어의 척추 신경을 마취시켜 가수면 상태로 만드는 침술이다. 사람이 아닌 생선에 침을 놓는다는 사실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침술을 통해 고등어에 대한 일반 상식까지도 깰 수 있다는 것이다. 침을 맞은 고등어는 5일간 싱싱하게 살아 있는 채로 유지돼 가정에서도 살아있는 고등어를 맛볼 수 있다. 그는 고등어를 잠재울 수 있는 정확한 혈자리를 찾기 위해 3년 동안 3만여 마리의 고등어에 침을 놓는 시행착오를 겪었고 끈질긴 노력으로 마침내 고등어 침술을 알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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