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기획 KBS10 ‘부동산 개발투자, 거품은 꺼지는가’(KBS1 밤 10시) 서울 양재동 파이시티, 판교 알파돔시티 등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아 부동산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이 줄줄이 좌초 위기에 몰렸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사업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지급보증을 선 건설사와 대출을 해 준 금융회사의 연쇄 도산이 우려된다. 현재 금융권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잔액은 74조2000억원, 공공기관이나 지자체가 추진하는 공모형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규모는 120조원에 이른다. 최근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연체율이 급등하면서 정부는 공적자금 7조5000억원을 투입해 위기 차단에 나섰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위기를 진단하고 20년 전 부동산 개발붐과 버블 붕괴를 경험한 일본의 사례를 통해 대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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