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방송·연예

문화방송 ‘주말 8시 뉴스’ 순항할까

등록 2010-11-08 17:57

첫주 시청률 SBS 앞질러…‘연성화’ 우려도
◇…문화방송 〈뉴스데스크〉의 주말 시간대 이동 전략은 일단 순조롭게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방송은 6일부터 주말 〈뉴스데스크〉를 밤 9시에서 밤 8시로 1시간 앞당겨 방송했다. 6일과 7일 시청률이 각각 8.1%와 9.2%(에이지비닐슨 미디어 리서치 집계)로 나타나 같은 시간대에 방송해온 에스비에스 〈8뉴스〉(토 7.9%, 일 8.1%)를 눌렀다. 전주 토요일인 10월30일보다는 2.3%포인트, 31일보다는 3%포인트 올랐다. 또한 주말 〈뉴스데스크〉는 기자가 직접 탄광촌에 가서 체험하는 등 참여형 기사 등 심층취재를 확대하고 생활 밀착형 기사를 발굴하는 변화를 시도했다. 방송 이후 인터넷 블로그 등에는 “쇼프로그램을 보는 것처럼 친근해 그동안 보지 않았던 뉴스를 챙겨 보게 된다”, “주말이라서 딱딱하지 않아서 좋다”는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뉴스가 지나치게 연성화됐다는 반대 의견도 만만찮다. 또 첫날부터 방송사고가 일어나는 등 진행이 매끄럽지 못했고, 최일구 앵커를 자사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 도사〉 등에 내보낸 것도 노골적인 홍보라는 뒷말이 나왔다.

최일구 앵커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팩트 전달, 권력과 시장에 대한 견제와 감시 같은 보도의 본령은 당연히 유지할 것이다”라며 “진행의 연성화는 되겠지만 콘텐츠의 연성화는 절대 있을 수 없다. 자유로운 진행으로 딱딱한 뉴스를 바꿔보고 싶다”고 말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