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여행 내 안의 쉼표
감성여행 내 안의 쉼표(SBS 저녁 6시30분) 소설가 조정래와 소리꾼 장사익이 전라북도 김제로 여행을 떠났다. 두 사람은 조정래 작가가 장사익의 노래를 듣고 매료되어 우연히 만난 자리에서 팬이라고 밝히면서 인연을 맺었다. 김제는 조정래 작가의 소설 ‘아리랑’의 배경인 곳. 만경평야와 망해사 등 ‘아리랑’에 나온 실제 장소와 금산사, 모악산, 금평저수지 등을 찾는다. 여행하면서 조정래 작가는 ‘아리랑’ 육필 원고가 2만 매였다는 사실과 아버지가 스님이어서 절에서 태어난 사연, 아내 김초혜 시인과 결혼 전 연애이야기 등을 들려준다. 장소마다 이야기마다 장사익의 다양한 소리가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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