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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만남과 엇갈림이 빚어낸 사랑

등록 2010-11-26 20:59

호우시절(KBS1 밤 12시45분) 허진호 감독의 로맨스 영화다. <호우시절>은 중국 당나라 시성 두보 <춘야희우>의 첫 구절 ‘호우지시절’ 즉, ‘좋은 비는 내릴 때를 알고 있어 봄에 만물을 소생케 한다’에서 제목을 따왔다. 유학 시절 서로 설레었으나 사랑인지 아닌지 미처 확인할 기회도 없었던 두 사람이 몇 년의 세월이 흐른 뒤 우연히 만나 진짜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를 따라간다. 건설중장비회사의 팀장 박동하는 중국 출장 첫날, 우연히 관광 가이드를 하고 있는 미국 유학 시절 친구 메이와 기적처럼 재회한다. 15살 이상 시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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