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시절(KBS1 밤 12시45분) 허진호 감독의 로맨스 영화다. <호우시절>은 중국 당나라 시성 두보 <춘야희우>의 첫 구절 ‘호우지시절’ 즉, ‘좋은 비는 내릴 때를 알고 있어 봄에 만물을 소생케 한다’에서 제목을 따왔다. 유학 시절 서로 설레었으나 사랑인지 아닌지 미처 확인할 기회도 없었던 두 사람이 몇 년의 세월이 흐른 뒤 우연히 만나 진짜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를 따라간다. 건설중장비회사의 팀장 박동하는 중국 출장 첫날, 우연히 관광 가이드를 하고 있는 미국 유학 시절 친구 메이와 기적처럼 재회한다. 15살 이상 시청가.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