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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꽃집 사장님 된 야구선수 박재벌

등록 2010-11-29 09:22

다큐 인생 2막 ‘우리동네 슈퍼스타’(EBS 밤 10시40분) 2부작 중 1회. 용인시의 한 비닐하우스.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꽃집인 이곳의 주인은 해태 타이거즈 외야수로 활약했던 전직 야구선수 박재벌이다. 화려한 스타플레이어는 아니었지만 팀에서 자기 몫을 해냈던 선수였다. 청소년 대표로 주목받았는데 프로 선수 지명에서 제외되어 연습생으로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했다. 입단 뒤에는 주전으로 자리를 잡으려고 안간힘을 쓰다가 선수생활을 마쳤다. 그는 용인에서 이웃을 찾아가 상추를 공짜로 얻고, 싱글벙글하며 동네를 누비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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