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창고(KBS2 밤 12시25분) 29회. ‘2006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은상을 받은 2인조 노리플라이, 남성 4인조 록밴드 트랜스픽션과 한음파가 나온다. 잔잔한 음악과 감성적인 가사로 ‘제2의 전람회’라고 평가받는 노리플라이는 9월 발매한 음반 <드림>의 타이틀곡인 ‘내가 되었으면’과 2009년 6월 나왔던 1집 <로드>의 수록곡 ‘끝나지 않은 노래’, ‘흐릿해져’를 부른다. 결성 10돌을 맞아 미니앨범 <네버 세이 굿바이>를 낸 록밴드 트랜스픽션은 ‘내게 돌아와’, ‘라디오’를 부르며 역동적인 무대를 꾸민다. 2006년 월드컵 때 ‘승리를 위하여’라는 노래를 불러 주목받았다. 블루스에 재즈, 로큰롤의 요소를 더한 사이키델릭록을 시도하는 남성 4인조 한음파는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무대가 특징이다. ‘무중력’, ‘200만 광년으로부터의 5호 계획’ 등을 부른다. 몽골 악기 마두금으로 암울하고 쓸쓸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보컬 이정훈이 저음과 고음을 동시에 내는 몽골 전통 창법인 허미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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