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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700㎞ 행군·요리수업…중국의 ‘이색 교육’

등록 2010-12-17 20:38

방송가 이모저모
EBS ‘세계의 교육현장’

◇…중국은 문제아를 어떻게 길들일까? 교육방송 <세계의 교육현장>이 20일 저녁 8시부터 중국의 이색적인 교육현장을 공개한다.

정책적으로 아이를 한 명밖에 못 낳는 중국 부모들은 그래서 아이를 귀하게 키운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그런 가정의 아이들이 대부분 게으르고 불평, 불만이 많은 청소년으로 자라 비행과 탈선의 유혹에 빠진다. 아이들에게 두 손, 두 발 다 든 중국 부모들에게 한 줄기 빛이 되어주는 곳이 류샤오빙 훈련소다. 문제아를 확실하게 길들인다는 이곳에서 아이들은 6개월~1년 정도 기숙사 생활을 한다.

아이들은 학습과 식사, 수면 등 모든 것은 엄격하게 정해진 규칙을 따른다. 집과 달리 쉽고 편한 것이 없는 기숙사 생활이 답답해 처음에는 반항도 하지만, 조금씩 좋은 습관을 몸에 익히고 달라진 자신을 발견한다. 들어온 지 한 달도 안 된 아이와 수개월이 지난 아이의 너무 다른 행동이 이채롭다. 류샤오빙 훈련소 학생이라면 누구나 거친다는 700㎞ 행군도 한국 방송에서는 이례적으로 쫓았다. 길에서 밥을 먹고 다리가 아파도 포기 않으며 지난 시간 등을 곱씹는 아이들의 마음은 행군 뒤 한 뼘은 더 자랐을 것이다.

부모가 돈을 벌려고 도시에 나가 혼자 남은 아이들이 스스로 생활을 꾸릴 수 있도록 돕는 충칭 실험학교도 한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중국만의 이색적인 문화다. 보통의 초등학교와 달리 이 학교는 ‘요리 수업’이 필수다. 10살 남짓한 아이들이 스스로 요리를 해서 굶지 않고 잘 먹을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다. 엄마 역할도 대신한다.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 몸의 변화나 성지식을 알려주는 등 아이들이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특별지도한다. 묵묵히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아이들을 돕는 학교는 현실적이면서도 그 자체로 가슴을 울린다.

일본서 식지 않는 ‘고 박용하’의 인기…음반 발매 직후 오리콘 톱10

◇…일본에서 고 박용하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지난 6월 자살로 생을 마감한 박용하의 스페셜 음반 2장이 발매되자마자 오리콘 톱 10에 올랐다. 지난 15일 나온 스페셜 음반 <박용하 인 1107’s>와 <박용하 인 1095’s>가 발매 첫날 오리콘 음반부문 일간차트 6위와 8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번 음반은 박용하의 일본 활동을 총망라한 일종의 정리 음반이다.


일본 디에이티브이는 오는 25일 박용하의 마지막 자선활동 모습 등을 담은 특집프로그램을 방영한다.

◇…에스비에스 <시크릿 가든>이 소설과 만화로 나온다. 드라마가 나온 뒤 소설과 만화가 출간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김은숙 작가 대본을, 소설가 강이을이 집필하고 영상만화는 드라마 명장면을 캡처해 만들어진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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