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간의 기적 엠씨 김제동과 출연진 김태우
7일간의 기적(MBC 저녁 6시50분) 인천시 계양구 한 작은 요양 시설에는 근육병 환우들이 모여 산다. 희귀 난치성 질환인 근육병은 몸의 모든 근육이 점점 약해져 걷는 것은 물론, 작은 움직임도 어려워지는 진행성 만성 질환이다. 심하면 호흡기, 심장 등 장기 근육까지 굳는다. 하지만 몸만 아플 뿐 생각은 건강한 이들과 다르지 않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되고 싶은 것도 많다. 고등학교 3학년인 진영이는 필기도 할 수 없고 책도 못 넘기는 열악한 상황에서도 올해 대전의 한 대학교 상담심리학과에 합격했다. 등록금이 비싸고 대전과 인천을 오가는 어려움은 있지만 하루하루가 즐겁다. 김제동과 특별 손님 방송인 김종민이 근육병 요양소 건립과 지원에 필요한 기금을 마련하려고 물물교환에 나선다. 가수 김태우, 배우 박진희 등을 만난다. 시작은 볼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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