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 속으로
71인의 학도병 실화 담은 전쟁영화
포화 속으로(KBS2 밤 10시45분) 이재한 감독. 차승원·권상우·김승우·최승현이 출연한 올해 개봉작. 한국전쟁 당시 낙동강 사수를 위해 최전선에서 목숨을 걸고 싸운 학도병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영화.
총을 한 발씩을 쏴보는 것으로 사격 훈련을 마친 71명의 소년들이 피난민도 군인들도 모두 떠난 텅 빈 포항에서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 채 국군 부대가 다시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 영덕을 초토화시킨 북한군 진격대장 박무랑의 부대는 삽시간에 포항에 입성하고, 국군사령부가 있던 포항여중에 남아 있던 소년 71명은 한밤중 암흑 속을 뚫고 들려오는 소리에 잠을 깬다. 15살 시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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