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한·말로·박주원 등 재즈 스타 총출동
이비에스 스페이스 공감(EBS 밤 12시45분) 2010년 재즈를 결산한다. 팝재즈밴드 윈터플레이의 리더이자 한국 재즈 트럼펫을 이끄는 이주한,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 지난해 가장 주목받은 재즈 기타리스트 박주원과 베이시스트 김창현, 드러머 오종대, 피아니스트 송영주가 나온다. 김창현 작곡의 <워터 릴리스>, 송영주 작곡의 <암스테르담> 등 자작곡부터 존 레넌의 <해피 크리스마스> 등 새롭게 구성하고 편곡한 다양한 곡들을 들려준다. 기타리스트 박주원이 진행을 맡아 다른 출연자를 인터뷰한다.
하정우·김윤석의 ‘황해’ 조명
시네마 천국(EBS 밤 11시10분)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과 하정우, 김윤석이 다시 호흡을 맞춘 영화 <황해>를 조명한다. 빚을 갚고 아내를 구하려는 조선족 남자의 이야기를 <추격자>보다 더 잔인하고 격렬하게 담았다. ‘통하였느냐?’에서는 영화평론가 정성일이 직접 만든 영화 <카페느와르>를 소개한다. 평론가에서 감독으로 변신한 뒤 영화를 보는 관점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등을 살핀다. 두 기자가 한 영화를 다르게 해석하는 꼭지 ‘타인의 취향’에서는 “냉전시대에서나 나올 법한 러시아의 음모는 식상하다”와 “최근 세태와 미국의 경쟁의식을 반영한 영리한 설정”으로 의견이 나뉘는 <솔트>를 평가한다.
가수 윤종신 데뷔 20돌 특집
더 스테이지 2 (MTV 밤 10시) 가수 윤종신이 데뷔 20돌 특집 무대를 꾸민다. ‘추억 속 윤종신’을 주제로 총 3부로 구성했다. 1부에서는 ‘텅빈 거리에서’ ‘오래전 그날’ 등 발라드곡을 부르고 2부에서는 ‘막걸리나’ ‘팥빙수’ 등 흥겨운 리듬의 노래를 부른다. <슈퍼스타케이 시즌 2>에서 강승윤이 불러 화제가 된 ‘본능적으로’도 열창한다. 3부에서는 14년 친구인 박정현이 출연해 친구, 음악가, 프로듀서 세 모습의 윤종신을 말한다.
히말라야 고산족 빠랑게의 삶
케이비에스 금요기획(KBS2 밤 11시5분) 히말라야 고산족 ‘빠랑게’는 해발 3000~4000m 기암절벽에서 석청을 채취하며 산다. 수백미터 벼랑에서 밧줄 하나에 몸을 의지한 채 수십만마리의 벌과 싸우며 석청을 캔다. 그들은 히말라야 신과 교감한 사람만이 밧줄을 타고 절벽 위를 오를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최근 1200년간 이어져 온 석청 채취 작업이 시들해지고 있다. 조상이 물려준 직업을 천직이라 여기며 살았는데 무분별한 채취로 석청이 점점 줄어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떠나 다른 나라로 이주하기 때문이다. 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순수함을 잃지 않으려는 빠랑게 족의 생활을 엿본다.
차세대 예술가 뽑는 리얼리티
워크 오브 아트(온스타일 밤 11시) 1회. 차세대 예술가를 뽑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미국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세라 제시카 파커가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최종 우승자는 상금 1억원을 받고 미국 뉴욕 브루클린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 수 있다. 첫 과제는 친구들의 자화상을 그려주는 것이다.
윤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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