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 방송 하이라이트

감성여행 내 안의 쉼표

‘경마장 가는길’ 작가 하일지의 단양 여행

감성여행 내 안의 쉼표(SBS 저녁 6시30분) 1990년대에 나온 소설 <경마장 가는 길>의 하일지 작가가 등단 21돌을 맞아 충북 단양으로 떠난다. 학교 후배인 팝칼럼니스트 김태훈이 동행한다.

충주호 유람선을 타고 눈 내린 금강산, 얼어붙은 남한강, 아침 안개에 덮인 마을 등 단양의 인상적인 겨울을 엿본다. 하일지가 유년 시절을 지낸 단양의 영춘은 충청도와 경상도, 강원도의 경계 지역이다. 온달 장군이 하루 만에 지었다는 온달 산성이 바로 <경마장 가는 길> 속 경마장의 모티브라고 한다. 하일지 작가는 <경마장 오리나무> 등 경마장 시리즈와 <진술> <우주피스 공화국> 등도 썼다.

세계테마기행 ‘방글라데시’

김영준과 함께가는 방글라데시

세계테마기행 ‘방글라데시’(EBS 밤 8시50분) 야생동물 전문가인 김영준 수의사는 방글라데시를 제2의 모국이라고 말한다. 20대 시절에 2년 동안 방글라데시에서 자원봉사를 한 뒤 인생관이 바뀌었다. 11년 만에 다시 방글라데시를 찾는다.

방글라데시는 국민의 90％가 무슬림이다. 천상의 섬이라고 부르는 방글라데시 유일의 산호초 섬인 세인트 마틴은 이슬람 교육의 메카로 유명하다. 아이들은 7살 때부터 히잡을 쓰고 이슬람 종교학교인 마드리샤에 다닌다.

학교에 못 다니는 아이도 많다. 수도 다카 인근의 아슐리아강에는 수백개의 벽돌공장 굴뚝이 쉼 없이 연기를 내뿜는다. 학교가 아니라 공장에서 먹고 자며 출퇴근하는 아이들도 있다. 14살 샤힝도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벽돌을 만든다. 힘들고 고되지만 돈을 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는 기쁘다고 한다. 김영준씨가 샤힝의 하루를 함께 겪는다.

유치 관리·코데인의 위험 진단

위기탈출 넘버원(KBS2 밤 8시50분) 268회. 유치는 젖먹이 때 나서 아직 영구치가 나지 않은 이를 말한다. 제때 뽑지 않으면 잇몸 안에 남아 있던 유치 때문에 치열이 흐트러져 안면 비대칭과 부정교합으로 얼굴이 변형된다. 유치는 당연히 빠지는 것이라고 생각해 방치하는 부모들에게 유치를 언제 뽑아야 하는지 등 정보를 알려준다. 감기약 성분인 코데인을 먹고 모유 수유를 하면 심할 경우 아이가 사망한다. 코데인 성분은 아편물 추출물로 기침이나 감기가 심할 경우 처방하는 진통제다. 코데인은 체내에서 강력한 마취 진통제인 모르핀 성분을 생성하므로 혈중 모르핀 농도를 높인다. 모유 수유 중 코데인 복용의 위험성을 알아보고 올바른 예방법도 알아본다.

얼짱 스나코 만들기

엽기인걸 스나코(패션앤 밤 11시) 7회. 꽃미남 4인방이 못생겨서 남자에게 차인 여주인공 스나코를 숙녀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일본 드라마. 일본 인기 아이돌 그룹 캇툰의 멤버 가메나시 가즈야가 나온다. 동창회에 초대받은 스나코는 학창시절 악몽이 떠올라 괴롭다. 첫사랑이었던 남학생이 못생긴 여자는 싫다고 말해 그 충격으로 세상과 단절하며 살았다. 동창인 스즈가 하숙집에 찾아와 꼭 오라고 권하자 꽃미남 4인방은 스나코를 예쁜 숙녀로 변신시키려고 고군분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