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5세
케네스 브래너 감독·각색·주연 ‘1인 3역’
헨리 5세(EBS 오후 2시40분) 케네스 브래너가 감독·각색·주연의 1인 3역을 하고 데릭 재커비, 에마 톰슨이 출연한 1989년 영국영화.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연극의 형식을 빌려 헨리 5세의 업적을 그려냈다. 헨리 5세가 왕이 된 직후부터 아쟁쿠르 전투에서 승리한 뒤 프랑스 왕 샤를 6세의 딸 캐서린을 왕비로 맞으며 양국 휴전이 이뤄지던 때까지를 담아냈다. 32살 브래너의 데뷔작이라고 하기엔 연출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는다. 이언 홈, 주디 덴치 등 영국 대표 배우가 대거 출연하고 젊은 시절의 에마 톰슨, 소년 시절의 크리스천 베일도 잠깐 볼 수 있다. 15살 시청가.
산모들과 함께 한 72시간
다큐멘터리 3일(KBS2 밤 10시25분) ‘엄마의 탄생’ 편. 아기가 분만실에서 태어난다면 엄마가 태어나는 곳은 산후조리원이라고도 할 수 있다. 서울의 산후조리원엔 신생아실이 없다. 출산 즉시 아기와 엄마가 한방에서 24시간 함께 생활한다. 힘든 출산, 잠은 부족하고 모유 수유의 고통을 감수하면서도 엄마 학교를 선택한 산모들과 함께한 72시간의 기록이다.
지하철 기관사 4인방 퀴즈 대결 퀴즈쇼 사총사(KBS2 아침 8시10분) 3000만원을 걸고 4인 출연자가 합심해 퀴즈쇼를 벌인다. 이번 도전자는 지하철 1, 2, 3, 4호선을 책임지는 지하철 기관사 4인방과, 50년지기 친구팀이다. 지하철 4인방은 김영구·김중열·정희정·김훈 기관사다. 막무가내 퀴즈를 통해 지하철 안내방송과 기관사들의 생리적 고충 등 궁금증이 해결된다. 50년지기 친구팀은 파란 눈의 사나이들이나 알고 보면 고향이 영등포다. 이국적 외모로 성대모사의 귀재인 재연 배우 고재헌씨, 함중아와 양키스 멤버 정동권씨, 나훈아를 닮은 택배업자 이명호씨, 100편 이상 드라마에 출연한 재연배우 강필국씨 등이다. 금란에게 이별선언하는 승재 반짝반짝 빛나는(MBC 저녁 8시40분) <글로리아>에 이은 새 주말드라마 2회. 승준(김석훈)이 출판사 새 편집장이 된다. 내심 기대했던 정원(김현주)은 크게 실망한다. 승준은 정원을 투명인간 취급하며 말도 안 건다. 정원은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고민한다. 승재(정태우)는 금란(이유리)에게 헤어지자고 말한다. 금란이 무릎 꿇고 애원해도 냉정하게 떠난다. 한참 울다가 집에 온 금란은 권양(고두심)이 신혼방을 꾸미는 것을 보고 또 오열한다.
구봉서·서영춘 주연 1968년 작
한국영화특선 ‘번지수가 틀렸네요’(EBS 밤 11시) 1968년 한국 영화. 구만복(구봉서)과 서달근(서영춘)은 직원이 모두 여자인 성미화학 공장에 취직한다. 매일 여자들에게 무시당해 그만둘까 고민하는데 사장의 딸 정란(전양자)이 프랑스 유학 뒤 귀국한다는 소식을 듣고 참는다. 둘 다 정란과 결혼해 사장이 되겠다는 헛된 꿈을 꾸는데 정란이 신분을 숨기고 공장장이 되면서 일이 꼬인다.
다큐멘터리 3일. ‘엄마의 탄생’
지하철 기관사 4인방 퀴즈 대결 퀴즈쇼 사총사(KBS2 아침 8시10분) 3000만원을 걸고 4인 출연자가 합심해 퀴즈쇼를 벌인다. 이번 도전자는 지하철 1, 2, 3, 4호선을 책임지는 지하철 기관사 4인방과, 50년지기 친구팀이다. 지하철 4인방은 김영구·김중열·정희정·김훈 기관사다. 막무가내 퀴즈를 통해 지하철 안내방송과 기관사들의 생리적 고충 등 궁금증이 해결된다. 50년지기 친구팀은 파란 눈의 사나이들이나 알고 보면 고향이 영등포다. 이국적 외모로 성대모사의 귀재인 재연 배우 고재헌씨, 함중아와 양키스 멤버 정동권씨, 나훈아를 닮은 택배업자 이명호씨, 100편 이상 드라마에 출연한 재연배우 강필국씨 등이다. 금란에게 이별선언하는 승재 반짝반짝 빛나는(MBC 저녁 8시40분) <글로리아>에 이은 새 주말드라마 2회. 승준(김석훈)이 출판사 새 편집장이 된다. 내심 기대했던 정원(김현주)은 크게 실망한다. 승준은 정원을 투명인간 취급하며 말도 안 건다. 정원은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고민한다. 승재(정태우)는 금란(이유리)에게 헤어지자고 말한다. 금란이 무릎 꿇고 애원해도 냉정하게 떠난다. 한참 울다가 집에 온 금란은 권양(고두심)이 신혼방을 꾸미는 것을 보고 또 오열한다.
‘번지수가 틀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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