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글래디에이터,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아바타
채널CGV·캐치온 연속방송
케이블·위성방송 영화채널들이 28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미국에서 열리는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역대 아카데미 수상작을 다시 내보낸다. 채널씨지브이는 <글래디에이터> <슬럼독 밀리어네어> <다크 나이트> <타이타닉> 4편을 21일부터 24일까지 매일 밤 10시에 차례로 방영한다.
고대 로마시대 검투사를 소재로 한 <글래디에이터>는 2001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2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작품상, 남우주연상, 의상상, 음향효과상, 시각효과상 5개 부문을 수상했다. 인도 최고의 퀴즈쇼에서 최종 우승을 눈앞에 둔 소년 자말의 인생사를 그린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2009년 총 10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작품상, 감독상 등 8개 부문을 수상했다. 히스 레저의 유작으로 화제를 모은 <다크 나이트>는 2009년 남우조연상과 음향효과상을 받았고, 역사상 가장 호화로운 여객선 타이타닉의 침몰을 배경으로 두 남녀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타이타닉>은 1998년 아카데미상 14개 부문 후보에 올라 총 11개 부문을 받았다.
캐치온은 2010년 수상작인 <스타트렉: 더 비기닝>(오후 3시10분) <크레이지 하트>(오후 5시20분) <아바타>(저녁 7시15분) <허트로커>(밤 10시)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밤 12시15분)을 27일 오후 3시10분부터 11시간 연속 방영한다. <스타트렉: 더 비기닝>은 2010년 아카데미 분장상을, <크레이지 하트>는 주인공 제프 브리지스가 남우주연상을, 3디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아바타>는 촬영상, 미술상, 시각효과상을 받았다, <허트 로커>는 <아바타>를 누르고 작품상 등 6관왕을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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