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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2월 19일 방송 하이라이트

등록 2011-02-18 19:02

 굿 바이(KBS1 밤 12시55분)
굿 바이(KBS1 밤 12시55분)
죽은 자를 아름답게 여행보내는 방법

굿 바이(KBS1 밤 12시55분) 2008년 다키타 요지로 감독 작. 2009년 아카데미상 외국어 영화상, 32회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원작명은 ‘오쿠리비토’.

장례 과정을 슬픈 시각에서 바라보지 않고, 죽은 자를 멀리 여행 보내는 보람된 작업이라는 메시지를 담아낸 수작이다. 도쿄의 한 오케스트라에서 프로 첼리스트로 일하던 고바야시 다이고는 어느 날 갑자기 악단이 해체되어 꿈을 포기한 채 아내인 미카와 함께 고향인 야마가타현의 시골 마을로 이사간다. 취직자리를 찾고 있던 다이고는 신문에서 ‘여행 준비 도우미’라는 구인 광고를 보게 된다. 여행사인 줄 알고 찾아갔지만 알고보니 이 회사는 장의사 사무실이었다. 다이고는 일을 그만두려 하지만 사장의 강력한 권유로 어영부영 일을 시작하게 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다이고는 일에 보람을 느끼지만 아내는 더러운 일이라며 그만두라고 한다. 15살 시청가.

만성폐쇄성질환자의 고통

생로병사의 비밀(KBS1 저녁 8시) 숨 못 쉬는 고통, 만성폐쇄성폐질환 편. 한걸음 뗄 때마다 호흡곤란이 엄습하는 만성폐쇄성질환 환자들은 머리를 감고 식사하는 간단한 일상생활에도 생사를 넘나들 정도의 고통을 겪는다. 환자의 90%는 흡연자다. 기침과 가래, 가슴이 답답한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해 대부분 가볍게 넘기기 일쑤다. 하지만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폐 기능의 50%는 상실된 상태다. 20년 이상 하루 한갑씩 꾸준히 담배를 피웠다면 의심해야 한다.


말런 브랜도의 진품 연기


 워터프론트(EBS 밤 11시)
워터프론트(EBS 밤 11시)
워터프론트(EBS 밤 11시) 아카데미상 수상작 시리즈 3탄. 엘리아 카잔 감독, 말런 브랜도·칼 몰던·리 제이 콥·로드 스타이거 출연 1954년 작. 1955년 아카데미상에서 작품상·남우주연상 등 8개 부문을 석권했다. 미국의 한 부두를 배경으로 건달 생활을 하던 전직 권투선수가 양심에 따라 불의에 대항하는 과정을 그렸다. 이 영화를 통해 대형 배우로 등극한 말런 브랜도의 연기가 대단히 호평을 받았다. 브랜도는 거친 듯 보이지만 양심의 가책으로 고뇌하고 자신이 살인에 가담한 남자의 여동생을 좋아하게 되는 내적 갈등을 잘 담아냈다. 레너드 번스타인의 음악 역시 훌륭했지만 아카데미 트로피는 손에 넣지 못했다. 카잔 감독의 영화 중 가장 훌륭한 영화로 꼽힌다. 카잔 감독은 터키 이스탄불에서 태어나 미국 뉴욕으로 이주했다. 카잔은 1952년 매카시 사건 때 공산주의자로 몰렸고 자신이 한때 공산주의자였음을 시인하기도 했다. 15살 시청가.

부산 아저씨 록밴, 일본과 맞짱


 휴먼다큐 그날(MBC 오전 8시45분)
휴먼다큐 그날(MBC 오전 8시45분)
휴먼다큐 그날(MBC 오전 8시45분) 멤버들의 평균 나이 42살인 부산의 중년 직장인 록밴드 ‘오아시스’가 한-일 대결을 펼친다. 무대는 일본 공영방송 엔에이치케이 주최의 ‘열혈! 오야지(아저씨) 배틀’. 상대는 일본에서 4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총 9팀의 일본 아저씨 록밴드다. 1980년대 부산 대학가에서 최고의 스쿨 밴드로 명성을 날리던 그룹사운드 ‘모비딕스’의 열혈 청춘들이 다시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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