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 방송 하이라이트

독립영화관 ‘바람’(KBS1 밤 1시35분)

배우 정우의 고교시절 경험담 녹여…황정음 출연

독립영화관 ‘바람’(KBS1 밤 1시35분) 2009년 작. 엄격한 부모 밑에서 자란 짱구는 형과 누나처럼 명문고등학교에 못 가고 광춘 상업고등학교에 간다. 광춘상고는 교사들이 학생들을 때리고, 학생들은 세력 다툼을 벌이는 곳으로 부산 일대에서 악명이 높다. 짱구는 폭력에 가담해 유치장에 간다. 가까스로 정학은 면하는데 돌아왔더니 교내 불법 폭력 서클 몬스터에서 가입하라고 협박한다. 어쩔 수 없이 가입했는데 그곳에서 생각도 못한 예쁜 여자친구를 만난다.

주인공 짱구로 나오는 배우 정우의 실제 고등학교 생활 경험담을 바탕으로 했다. 지금은 스타가 된 황정음이 짱구 여자친구로 나온다.

작은 마을에 교황이 오는데…

금요극장 ‘아빠의 화장실’(EBS 밤 12시5분)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영화를 소개하는 신설 프로그램. 첫 순서로 2007년 나온 우루과이 영화 <아빠의 화장실>을 방영한다. 우루과이와 브라질 국경에 위치한 작은 마을에 교황이 오면서 일어나는 소동을 그린다.

영화 시작 전에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김지석씨가 영화평과 눈여겨봐야 할 것들에 대해 말한다.

개그맨 이홍렬 부부 이야기

스타부부쇼 자기야(SBS 밤 11시5분) 개그맨 이홍렬, 배우 김진아 부부 등이 ‘당신과 살려고 내가 버린 것’을 이야기한다. 이홍렬은 결혼 24년 동안 아내 때문에 꼼꼼한 성격을 버렸다고 한다. 밥 먹고 나면 바로 설거지해야 직성이 풀리는데 미루고 안 하는 아내 때문에 고생했다는 것이다. 아내도 결혼 초에는 이홍렬이 잔소리하면 못 이긴 척했는데 이제는 들은 척도 안 한다고.

1980년대 스타 배우 김진아는 남편과 살려고 땅만 보고 다녔다고 고백한다. 자신의 촉촉한 눈빛에 다른 남자들이 반할까 봐 어쩔 수 없었다고 한다.

홀로 바닷가에 간 영애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8(티브이엔 밤 11시)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8(티브이엔 밤 11시) 영애(김현숙)는 남자친구가 말도 않고 상해 출장을 간 사실을 알고 충격받는다. 거래처 미팅도 안 가고 홀로 바닷가에 간다. 조개구이집에서 소주를 마시는데 허탈한 마음이 가시지 않는다. 이런 영애를 다른 테이블에 앉은 두 남자가 지켜본다.

바비킴-배우 김규리의 하모니

유희열의 스케치북(KBS2 밤 12시5분) 바비킴이 ‘고래의 꿈’을 부르고, 배우 김규리가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들려준다. 두 사람은 함께 ‘사랑 그놈’을 열창한다. 윤하가 피아노를 치며 ‘그 거리’를, 박혜경이 ‘빨간 운동화’를 열창한다.

차 안에서 밤새우는 두준과 금지

몽땅 내 사랑(MBC 저녁 7시45분) 두준(윤두준)과 금지(손가인)는 운전도로주행을 하다가 사고가 나서 차 안에서 밤을 새운다. 미선(박미선)은 김원장(김갑수)에게 금지가 학교 과제 때문에 집에 안 들어왔다고 거짓말한다. 은희(방은희)는 건물 주인이 분식점 월세를 올려 괴롭다. 영옥(김영옥)과 승아(윤승아)는 은희를 도와주려고 고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