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 방송 하이라이트

12 몽키즈(EBS 밤 11시)

인류의 미래를 구할 시간여행

12 몽키즈(EBS 밤 11시) 테리 길리엄 감독 1995년 작. 브루스 윌리스, 매들린 스토, 브래드 핏, 존 세다 출연. 운명과 순환에 대한 에스에프(SF) 영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류 대부분이 지구에서 사라진 상황에서 시간여행을 통해 인류의 멸망을 막으려는 시도가 이야기의 뼈대다. 지하세계와 타임머신 등 지나친 할리우드적 미술과 세트는 지양하면서 한편으론 테리 길리엄 특유의 감성이 짙게 반영됐다. 15살 시청가.

성대모사의 달인 총출동

세바퀴(MBC 밤 11시) 세대별 성대모사의 달인, 남보원·최병서·정종철이 함께 출연한다. 남보원의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색소폰, 트럼펫 소리에 정종철의 흥겨운 비트박스가 더해지고 여기에 최병서가 가수 현철의 목소리로 ‘목포의 눈물’을 맛깔나게 부른다.

‘편의점 알바 세대’의 비애

그것이 알고 싶다(SBS 밤 11시)

그것이 알고 싶다(SBS 밤 11시) 대학생들의 잔인한 봄 - 왜 돈에 좌절하는가 편. 그들은 스스로를 ‘편의점 알바 세대’라고 불렀다. 시급이 센 편의점 야간 근무를 하는 이들의 대부분은 대학생들. 해마다 늘어나는 등록금과 생활비를 감당하다 못해 새벽 근무에 자원하는 것이다. 지난 10년간 대학 등록금은 100% 안팎으로 올랐다. 물가상승률의 3배 정도다.

땅부자 대학들이 가난한 대학생들에게 비싼 등록금을 걷어들이는 까닭을 알아본다. 학자금 대출제도의 문제점과 대안도 살펴본다.

남북 병사들의 월드컵 소동

꿈은 이루어진다(KBS1 밤 12시55분)

꿈은 이루어진다(KBS1 밤 12시55분) 계윤식 감독, 이성재·최지현 주연 2010년 작. 비무장지대(DMZ)를 배경으로 월드컵 중계를 듣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북한 병사들을 담아냈다. 남한 축구선수 명단을 줄줄 꿰고 있는 북한군 분대장과 분대원들이 허기를 달래려고 멧돼지를 쫓다 남한 군인들과 마주친다. 우연히 북한군 무전기에 남한 월드컵 중계방송 주파수가 잡히자 북한군 분대원들은 목숨을 걸고 경기에 귀기울인다. 15살 시청가.

성조숙증의 실태와 치료법

생로병사의 비밀(KBS1 저녁 8시)

생로병사의 비밀(KBS1 저녁 8시) 성장의 과속, 성조숙증 편. 현재 소아과 최대의 관심사는 성조숙증이다. 성장 클리닉을 찾은 환아의 절반이 성조숙증일 정도다. 제작진의 실험 결과, 225명 중 25명이 성조숙증 확진을 받았다. 초등학교 1~2학년의 나이에 유방이 발달하고 고환이 커지는 아이들을 방치하면 키가 자리지 않고 성인이 되면 유방암과 조기폐경 등 부작용을 유발하기도 한다. 성조숙증의 실태와 치료법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