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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3월 19일 방송 하이라이트

등록 2011-03-18 20:59

 휴먼다큐 그날(문화방송 오전 8시45분)
휴먼다큐 그날(문화방송 오전 8시45분)
일본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마을을 찾아서

휴먼다큐 그날(문화방송 오전 8시45분) 일본 대지진, 그날 편. 지진과 지진해일(쓰나미)로 폐허가 된 일본의 한 마을을 찾는다. 복구작업조차 어려운 이 마을은 거대한 쓰레기통을 떠오르게 한다. 초토화돼버렸지만 사람들은 이곳을 다시 찾아왔다. 친척과 이웃이 살아 있을지 모른다는 희망 때문이다. 그러나 참혹한 마을의 현장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마을에 들른 사람들도 망연자실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 채 이내 발걸음을 돌리고 만다. 학교 강당, 쇼핑센터 등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대피소가 되었다. 사람들로 발 디딜 틈도 없는 그곳에서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은 해일로 뒤덮인 집이 언제 복구가 될지, 대피소에서의 생활을 언제까지 이어갈지 예측조차 할 수 없다.

혹독한 음주의 대가

 생로병사의 비밀(한국방송1 저녁 8시)
생로병사의 비밀(한국방송1 저녁 8시)

생로병사의 비밀(한국방송1 저녁 8시) 술배, 당신을 노린다 편. 직장인들은 흔히 하루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술로 푼다. 하지만 그 대가는 혹독하다. 술과 안주로 나온 술배는 복부 비만을 낳고 내장에 쌓인 지방은 각종 성인병의 주범이 되어 건강을 위협한다. 허리둘레가 1인치 늘어나면 수명이 3년 단축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뱃살이 건강의 척도가 되고 있다. 뇌출혈과 심장질환, 고관절 괴사 등에 이르게 하는 원인인 술배와 내장지방을 알아보고 해결책도 찾아본다.

시각장애 정명수씨의 ‘환상 연주’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스비에스 저녁 6시30분) 시각장애인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환상적인 실력으로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한 재즈 피아니스트 정명수(27)씨가 출연한다. 쇼팽의 즉흥환상곡을 편곡해 연주한 정씨는 좌중을 압도한다. 완벽한 연주도 연주이지만 가장 감동적이었던 것은 그의 살아 있는 표정이다. 그는 눈이 안 보임에도 연주 도중 그랜드 피아노에서 건반으로 옮겨가며 연주를 해낸다.

데이비드 린 감독 유작

 인도로 가는 길(교육방송 밤 11시)
인도로 가는 길(교육방송 밤 11시)

인도로 가는 길(교육방송 밤 11시) <아라비아의 로렌스> <콰이강의 다리> <닥터 지바고> 등을 만든 1940~50년대를 대표하는 영국의 거장 감독 데이비드 린 감독의 1984년 마지막 작품이자 유작. 1910년 영국의 식민지 인도에서 독립운동 바람이 불자 롤럿법이 제정되면서 탄압이 강화되던 시대가 배경이다. 한 영국 여자가 인도인 의사를 강간범으로 고소하면서 이 사건이 민족 간의 갈등으로 고조된다. 인도 의사는 무죄를 주장하지만 재판은 그를 강간범으로 몰아간다. 동양을 신기한 환상의 대상으로 여기는 서구인들이 실제로 동양을 접할 땐 얼마나 배타적이고 이중적인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영국 작가 E.M.포스터가 1924년 발표한 소설이 원작이다. 린 감독은 1970년 <라이언의 처녀>를 실패하면서 영화계를 떠났다가 14년 만에 이 작품으로 명예를 회복했다. 이국적 풍경을 바탕으로 초자연적인 세계와 인간에 대한 따뜻한 감성을 영상화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84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과 음악상을 수상했다. 15살 시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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