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장토론
‘정치인 당선무효 벌금기준’ 물가 반영해 높인다니…
끝장토론(티브이엔 저녁 8시) ‘벌금 100만원 공직자 당선무효 합당한가’ 편. 지난 1일 김충환 한나라당 의원이 여야 의원 10명과 함께 발의한 선거법 개정안을 놓고 뜨거운 논란이 일었다. 개정안은 선거범죄로 인한 당선무효 기준을 당선인의 경우 벌금 ‘현행 100만원 이상’에서 ‘300만원 이상’으로 완화하자는 내용이다. 법안 발의 이후 “정치인이 자신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뻔뻔스러운 법안을 내놓았다”는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법안을 함께 발의한 몇몇 의원은 뒤늦게 법안 서명을 철회하기도 했다. 반면 법안을 발의한 쪽에서는 벌금 100만원 이상 당선 무효라는 지금의 기준은 17년 전 결정됐으며, 그동안의 사회적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김충환 의원이 직접 출연해 법안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같은 의견으로는 황영식 <한국일보> 논설위원이, 반대 의견으로는 노영민 민주당 의원과 고성국 정치평론가 등이 출연해 공방전을 펼친다.
‘양신’ 양준혁 ‘예능신’ 도전기
세번의 만남(한국방송2 밤 11시10분) 13회 ‘양신 양준혁 또다시 1루를 향해 전력 질주하다’ 편. 프로야구 선수 시절 양준혁은 최다 홈런, 최다 안타, 최다 득점 등 프로야구 역사에 남을 많은 기록을 남겼다. 팬들은 그를 ‘양신’이라 부른다. 그라운드를 떠난 지 5개월, 전쟁 같았던 야구 인생을 뒤로하고 전국을 다니는 인기 강사로 변신했다. 그리고 또다시 새로운 도전, 그는 예능 프로그램을 선택했다. 2011년 프로야구 해설위원으로 나선 것도 그가 꿈꾸는 제2의 인생을 향한 또다른 타석이다. 새로운 인생의 1루를 향해 전력 질주하는 마흔셋 남자 양준혁을 만난다.
동양인은 돈에 집착한다는 편견
리얼토크(아리랑티브이 저녁 7시30분) ‘동양인에 대한 오해’ 편. 동양인은 돈에 집착하고, 공부를 못하면 집에서 맞는다. 그리고 누구나 개를 먹는다. 동양인에 대한 일반적 편견이다. 미국에서 살고 있는 수많은 ‘아시안 아메리칸’이 블로그 ‘8Asians.com’에 모였다. 이곳에 모인 아시안 아메리칸은 동양인을 잘못된 시선으로 바라보는 미국인들에게 ‘동양인에 대한 진실’을 전하고 있다. 8Asians.com 멤버들은 또 미국 풀러튼 대학에서 아시안 아메리칸 스터디 프로그램을 가르치고 있는 엘리자 노 교수를 초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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