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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위대한 탄생’ 권리세·황지환 탈락

등록 2011-04-09 09:37

MBC TV '위대한 탄생' 생방송 무대의 첫 번째 탈락자는 그룹 '미스에이' 수지(17)의 친구로 유명한 황지환(17)과 미스코리아 재팬 출신 권리세(20)였다.

8일 '위대한 탄생'에서는 멘토스쿨을 거쳐 생방송 무대에 오른 참가자 12명의 양보 없는 경쟁이 펼쳐졌다. 이들은 80~90년대 유행했던 노래를 재해석해 불렀다.

황지환이 김건모(43)의 '첫사랑'을 부르며 스타트를 끊었다. 율동이 아닌 댄스를 보여주겠다던 황지환은 시종일관 여유로운 모습으로 무대를 즐겼다. 권리세는 자우림의 '헤이 헤이 헤이'를 신나게 열창하며 노련한 무대 장악력을 보였다.

정희주(25)는 박상민(47)의 '하나의 사랑'을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로 표현했고, 조형우(24)는 김종서(46)의 '아름다운 구속'을 택해 부드러운 록을 선보였다. 손진영(26)은 임재범(48)의 '이 밤이 지나면'을 열창했다.

김혜리(18)는 변진섭(45)의 '너에게로 또다시'를 풍부한 감성으로 재해석했고, 셰인(19)은 김현철(42)의 '왜그래'를 감미롭게 탈바꿈시켰다. 노지훈(22)은 박미경(46)의 '이브의 경고'를 섹시하고 신비롭게, 백청강(23)은 그룹 '015B'의 슬픈 인연'을 애절하게, 백새은(21)은 주주클럽의 '나는 나'를 산뜻하게 불렀다.

오히려 이태권(20)이 박정운(46)의 '오늘 같은 밤이면'을 부르면서 긴장한 탓인지 평소보다 고음에서 불안했다. 데이비드 오(20)도 장혜리(48)의 '내가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를 부를 때 도입부의 음이 흔들렸다.

각각의 노래를 부른 참가자들은 함께 모여 80~90년대 댄스곡에 맞춰 춤추며 첫 번째 생방송 무대의 피날레를 장식하며 채점을 기다렸다.

시청자 투표 70%와 심사위원 점수 30%를 합산해 탈락자가 결정됐다.


김태원(46)의 멘티인 이태권, 손진영, 백청강, 방시혁(39)의 지도를 받은 데이비드 오, 노지훈, 김윤아(37)가 가르친 백새은, 정희주는 모두 통과했다.

그러나, 신승훈(43)의 애제자 황지환, 조형우, 셰인 중 황지환이 첫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또 이은미(45)의 문하생인 권리세, 김혜리 중 권리세가 두 번째 탈락자였다.

두 사람은 아쉬워 하면서도 좋은 추억을 갖게 된 것에 행복해 했다. 특히 자신들에게 가수의 길을 열어준 멘토들에게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황지환은 "부족한 저를 여태까지 올라 올 수 있게 해준 신승훈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도와주고 격려해준 부모님과 친구들께도 고맙다"며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권리세는 "이은미 선생님께 먼저 감사드리고 '위대한 탄생'을 통해서 좋은 인연을 맺게 됐다"며 "일본이 안 좋은 상황인데도 여기까지 와준 가족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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