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더 늑대’ 로보와 비에호, 미래 찾아 떠나다
다큐10+ ‘늑대의 산’(교육방송 밤 11시10분) 지중해 이베리아 북부에는 늑대들이 산다. 이베리아 늑대라고 부르는데 ‘폭풍의 정령’, ‘풍운의 사냥꾼’ 등 별명도 여러 가지다. 늑대 사회에서 서열은 곧 법이다. 늑대는 우두머리의 지휘 아래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사냥감을 추적한다. 늑대가 최고의 포획자가 된 가장 큰 이유라고 한다. 그렇다고 모든 늑대가 강한 것은 아니다. 사냥에 성공해도 고기 한 조각 못 얻어먹는 아웃사이더가 존재한다. 이들은 무리에서 떨어져 더 나은 땅을 찾아간다. 로보와 비에호 역시 그런 늑대들이다. 로보는 미숙한 젊은 늑대이고 비에호는 산전수전 다 겪은 늙은 늑대. 늑대 사회에서는 늙은 늑대가 젊은 늑대에게 지식과 경험을 전수한다. 젊은 늑대 로보는 늙은 늑대 비에호에게 수업을 받으며 점차 성숙한 늑대가 된다. 무리에서 벗어난 늑대들이 난관을 뚫고 자신만의 영토를 찾아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을까.
원승지와 대명공주의 우연한 만남
벽혈검(중화티브이 밤 10시) 무협소설가 김용의 소설 <벽혈검>을 원작으로 만든 텔레비전 드라마. 주인공 원승지의 복수 과정이 중심이다. 온의는 원승지에게 청청을 부탁하며 숨을 거둔다. 원승지와 청청은 난징(남경)에 갔다가 대명공주 아구를 우연히 만난다.
국어사전을 통째로 외운 실력은?
우리말 겨루기(한국방송1 저녁 7시30분) 경기도 의왕시에 사는 예비 공무원 이상아(25)씨가 도전한다. 이씨는 2008년 서울대 정치외교학과에 다니던 중에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했다. 올해 졸업과 동시에 4월 말중앙공무원교육원에 입소한다. 이씨는 우리말을 공부하려고 국어사전 한 권을 통째로 외웠다고 한다. 고시 공부를 하며 쌓은 국어 실력을 토대로 맞춤법, 띄어쓰기, 고유어 등 총 9단계에 도전한다.
천둥을 후계자로 지목한 강포수
짝패(문화방송 밤 9시55분) 천둥(천정명)과 귀동(이상윤)은 강 포수(권오중)를 아래적(이문식)의 은둔지에 보낸다. 곧 죽을 것이라고 느낀 강 포수는 후계자로 천둥을 지목한다. 동녀(한지혜)에게 실망한 천둥은 절대 양반이 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천둥은 막순(윤유선)을 찾아가 상단을 꾸려 중국에 가겠다고 말한다. 귀동은 김 대감(최종환)과 천둥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도망치듯 자리를 피한다.
도둑으로 몰린 우치야마는…
고쿠센 시즌1(패션앤 밤 11시) 학교 근처에서 날치기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다. 평소 3학년 디(D)반을 싫어하던 교감은 수배 전단 속 범인이 디반의 우치야마와 비슷하다고 말한다. 우치야마가 날치기 사건이 일어난 시점부터 학교에 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근거로 그를 의심한다. 담임 양쿠미는 교감에게 증거도 없이 제자를 의심한다고 항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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