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멘터리 사랑
백혈병 산모, 목숨 걸고 10개월간 ‘숭고한 도전 ’
휴먼다큐멘터리 사랑(문화방송 밤 11시15분) ‘엄마라는 이름’ 편. 스물넷 청춘에 만성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석지은(30)씨. 표적항암제의 개발로 생존율이 상당히 높아졌지만,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평생 약을 먹으며 암 수치를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어렵사리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그곳에는 백혈병에 대한 세상의 편견이 기다리고 있었다. 아픈 몸으로 살아가야 하기에 결혼의 꿈도 접었다. 그러던 어느 날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하고 기적적으로 임신까지 하게 되었다. 지은씨는 국내 만성골수성 백혈병 여성 환자 가운데 세번째로 출산에 도전한다. 백혈병 산모의 목숨을 건 10개월간의 숭고한 모험을 기록한다.
20돌 맞은 ‘6시 내고향’ 3시간 생중계
6시 내고향 20주년 특별 생방송 스무살잔치 열렸네(한국방송1 오후 5시20분) ‘6시 내고향’이 20돌을 맞아 스무살 생일잔치를 175분간 생중계한다. 지난 20년을 되돌아보는 1부에서는 ‘6시 내고향’에 소개되었거나 인연이 깊은 고향 사람들을 찾아간다. 2부에서는 고향 장터와 지역별 명품특산물을 살펴본다.
‘치매환자에게 희망을’ 한설희 교수
명의(교육방송 밤 11시10분) 치매 발생 원인 중 약 70%는 알츠하이머병이다. 알츠하이머는 뇌세포가 서서히 파괴되어 생기는 병으로, 초기에는 최근 일을 자꾸 잊는 기억 장애와 성격 변화가 나타나는데, 이를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건망증 정도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중기가 되면 낯선 장소에서 집을 찾지 못한다든지 사람을 의심하게 되고, 말기에는 보호자 없이 목욕이나 식사조차 제대로 할 수 없어 결국 패혈증이나 감염 등으로 3~4년 안에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병이다. 치매로 고통 받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전문가 한설희 교수를 만나본다.
마다가스카르 ‘생계형 파괴’ 난무
금요기획-원시생명의 섬, 마다가스카르 숲의 위기(한국방송2 밤 11시5분) 마다가스카르는 아프리카 남동쪽 인도양에 있는 원시 생명의 섬이다. 토착 동식물을 20만종이나 보유하고 있어 ‘생물 다양성의 보고’로 불린다. 소설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바오밥나무, 원숭이보다 오래된 영장류인 여우원숭이, 형형색색의 카멜레온 등 희귀종들은 다른 곳에선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나 마다가스카르가 최근 몸살을 앓고 있다. 생계를 위한 화전과 벌목으로 숲은 점점 사라지고, 섬에서 서식하는 희귀 동식물은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생태냐, 생계냐 사이에서 마다가스카르가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아역 스타들이 꾸리는 ‘예능쇼’
막이래쇼(투니버스 저녁 7시) 첫회. 어린이들의 눈높이로 만드는 어린이 예능 프로그램. 시트콤 ‘오늘도 막이래’ 코너와 아이들의 꿈에 대해 초청인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톡톡톡’ 코너로 꾸며진다. 진행자도 모두 어린이들이다. 드라마 <구미호: 여우누이뎐>에서 활약한 아역스타 김유정양과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동현군, <제빵왕 김탁구>의 구마준 아역으로 활약한 신동우군 등 8명이 진행도 하고 연기 경쟁도 펼친다.
6시 내고향
막이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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