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코리아(에스비에스 오후 6시30분)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의 9박10일 서해안 자전거 여행
미소코리아(에스비에스 오후 6시30분) ‘스티븐스 주한미국 대사와 가수 김창완의 9박 10일 자전거 여행’ 편. 1983년 한미 수교 이래 최초의 여성 미국대사인 캐슬린 스티븐스, 한국 이름 심은경이 가수 김창완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9박10일 동안 서해안을 여행했다. 스티븐스 대사는 자전거에서 내려 쉴 때마다 카메라로 풍경을 촬영해 자신의 인터넷 블로그 ‘심은경의 한국이야기’에 올리고, 한국 대중가요를 흥얼거렸다고 한다. 전남 영광 단오제 행사에 참석해 풍등을 날리며 한반도의 평화와 발전도 기원했다. 진도에서는 진돗개 훈련소를 방문해 직접 진돗개를 훈련했고, 명창 신영희 선생에게 ‘진도 아리랑’도 배워 불렀다고 한다. 가수 인순이가 내레이션 한다.
유명 장애인 복지시설의 두 얼굴
호루라기(한국방송 밤 8시50분) 연예인과 정치인이 봉사활동 하려고 자주 찾았던 한 유명 장애인 복지시설의 실상을 파헤친다. 장애인 인권운동가들이 제보를 받고 찾아갔더니 복지시설 원장이 장애아들을 학대하고 있었다. 원장은 칠순의 할머니·할아버지들에게 걸레질을 시키고 복지시절 벽 공사도 도맡게 했다. 30대부터 70대까지 장애인 남녀를 한 방에서 함께 자게 하고, 밥은 악취가 진동하는 화장실에서 먹게 했다. 그들의 몸에는 상처와 멍자국까지 있었다고 한다.
가덕도 160년 전통 숭어잡이
극한 직업 ‘전통 숭어잡이’(교육방송 오전 10시40분) 2회. 부산 가덕도 대항마을에서 160년 동안 이어온 전통 방식으로 숭어를 잡는 어부들을 만난다. 배 여섯 척을 이용해 긴 그물을 다각형으로 설치한 뒤 물고기를 잡는 방식이다. 어부들은 그물을 잡아 올리는 동시에 배 간격을 좁혀 숭어들이 못 빠져나가게 그물막을 친다. 어린 숭어인 모치는 커서 돌아오기를 바라며 놔주기도 한다. 바람이 많이 불고 한참 동안 숭어가 보이지 않으면 철수할 때도 있다.
극한 직업 ‘전통 숭어잡이’(교육방송 오전 10시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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