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 교수 ‘무릎팍도사’ 출연
◇…문화유산 전도사 유홍준 명지대 교수가 문화방송 예능프로그램인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다. 7월 초에 녹화를 진행한 뒤 8월에 방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유 교수는 문화재청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발생한 남대문 화재 사건의 책임공방 및 최근 6권이 나온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발간 뒷이야기 등을 말할 것으로 알려졌다.
KBS 1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
◇…한국방송 1텔레비전이 6·25전쟁 전사자의 유가족을 찾는 특집 프로그램 <6·25전쟁 전사자 유가족을 찾습니다>를 23일 오후 5시20분부터 100분 동안 생방송한다. 6·25전쟁으로 많은 장병이 죽었지만 당시 군 기록이 불확실해 생사 확인은 물론 가족을 찾는 일도 쉽지 않았다고 한다. 아직도 가족을 찾지 못한 전사자가 1만8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세시봉’ 새달 미국 투어 공연
◇…지난해 말 ‘세시봉 신드롬’을 낳았던 윤형주, 조영남, 김세환으로 구성된 ‘세시봉 친구들’이 미국 투어에 나선다. 7월22일 캘리포니아 새너제이를 시작으로 23일과 24일 로스앤젤레스에서 공연한다. 22일은 새너제이 공연예술센터에서, 23·24일은 로스앤젤레스 슈라인오디토리움에서 각각 저녁 8시와 저녁 7시에 연다. 문화방송 주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미국 한인사회에서 적극 요청해 성사됐다고 한다.
‘세시봉’은 1960년대 말~70년대 초 젊은이들이 즐겨 찾았던 서울 명동의 음악다방 이름으로, 조영남, 송창식 등 당시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이들이 이곳에서 팝 음악을 듣고 통기타를 치며 노래했다. 지난해 9월 문화방송 예능프로그램 <놀러와>에 출연한 이들은 당시의 이야기와 추억의 노래로 70·80세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재미난 추억담으로 젊은 시청자들의 관심도 끌어당겼다. 문화방송 쪽은 이번 미국 공연도 세시봉과 함께 10대, 20대 시절을 보낸 이민 1세대들과 그 후예들인 이민 2~3세대를 이어주는 소통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나운서 이상벽이 진행한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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