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특선 ‘사격장의 아이들’(교육방송 밤 11시)
의사 꿈꾸며 사격장 탄피 줍는 아이들
한국영화특선 ‘사격장의 아이들’(교육방송 밤 11시) 실향민이 모여 사는 휴전선 근처 마을에 서울에서 여선생 오지영(김지미)이 부임해온다. 부모들은 비록 가난하고 무지하지만, 아이들은 사격장 주변에서 탄피와 파편을 주워 살림에 보태면서도 저마다 비행기조종사나 의사, 무용가의 꿈을 간직하고 있다. 하지만 월남한 실향민 영규 아버지(허장강)는 아들이 주워온 탄피를 팔아 술과 노름으로 탕진한다. 3년 전 남편을 잃은 동호 어머니 옥순(주증녀)은 아들에게 공장에 다닌다고 거짓말을 하며 읍내에 있는 술집에 나간다. 아이들은 병을 앓는 용순 어머니(정애란)를 돕기 위해 파편 등 고철을 판 돈을 모금한다.
‘퀴즈 홈런’ 노리는 야구전설 4인방
퀴즈쇼 사총사(한국방송2 아침 8시10분) 야구계의 전설 4명이 출연한다. 프로야구 해설로 잔뼈가 굵은 하일성 해설위원과 화려한 선수 경력을 자랑하는 김봉연, 김성한, 이병훈 등으로 꾸려진 ‘전설의 야구왕’ 팀은 완벽한 팀워크를 보이며 3라운드에 진출한다.
아이 성장 막는 골육종과의 싸움
명의(교육방송 밤 10시10분) ‘팔다리를 구하라-정형외과 김한수 교수’ 편. 2009년 골종양 부문에 내비게이션 수술을 도입해 미국 정형외과학회와 골관절외과학회지에 소개된 김한수 교수의 연구성과를 들어본다. 암은 사람의 장기와 혈관은 물론 뼈에도 생긴다. 몸속 206개의 뼈 어디에나 생길 수 있는 악성 골종양의 40~50%를 차지하는 골육종 환자는 대부분 아이들이다. 무릎 관절이나 어깨뼈 부위에 발생하는 골육종은 아이들의 성장을 방해한다. 환자 및 그 가족들과 함께 골종양과 싸우는 김 교수의 일상도 들여다본다.
예비부부 ‘결혼 갈등’ 미리 체험
세기의 커플(스토리온 밤 11시) 연인 커플들이 펼치는 결혼 체험 리얼리티 <세기의 커플> 첫 회.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10쌍의 예비부부는 결혼 전 남녀가 꼭 알아야 할 정보로 구성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서 결혼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갈등을 미리 경험하게 된다. 역경을 잘 극복한 ‘세기의 커플’에게는 1억원 상당의 상금(상금 5천만원+5천만원 상당의 웨딩 패키지)이 주어진다.
귀신 소원 풀어주느라 못 죽는 남자
헬로우 고스트(캐치온 밤 10시) 죽는 게 소원인 외로운 남자 상만(차태현). 어느 날 그에게 귀신이 보이기 시작한다. 거머리처럼 착 달라붙는 변태귀신, 담배 피우는 골초귀신, 울보귀신, 초딩귀신 등 귀신도 다양하다. 소원을 들어달라는 귀신과 그들 때문에 죽지도 못하게 된 상만. 결국 그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사이, 상만은 예상치 못했던 생애 최고의 순간과 마주하게 된다.
퀴즈쇼 사총사(한국방송2 아침 8시10분)
헬로우 고스트(캐치온 밤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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