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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2PM·정보석…가수·배우 잇단 ‘예능MC 도전’

등록 2011-06-28 20:03

가수 김진표와 아이돌그룹 2PM
가수 김진표와 아이돌그룹 2PM
‘투피엠쇼’ 아이돌 이름 내걸어
정보석, 강남에서 요리사 변신
김갑수 등은 자동차 소재 진행
가수나 배우들이 잇따라 예능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서고 있다. 가수 김진표와 아이돌그룹 2PM(투피엠·사진), 배우 정보석·김갑수·연정훈이다.

투피엠은 자신들의 이름을 건 예능프로그램 <투피엠쇼>(에스비에스플러스·7월 방영 예정)를 진행한다. 투피엠 멤버들이 매회 시청자들이 제시한 과제를 수행하는 형식이다.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가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토크쇼 <슈퍼주니어의 선견지명>(엠비시에브리원)을 진행한 적이 있으나, 아이돌 그룹이 자신의 이름을 건 예능 프로를 맡는 것은 우리 방송에서 드문 일이다.

일본에서는 인기 아이돌 그룹 아라시가 토크쇼 <아라시니 시야가레>, 기무라 다쿠야가 속한 그룹 스마프가 <스마스마>를 진행하는 등 아이돌 그룹이 단체로 예능 프로를 진행하는 일이 잦다.

김갑수와 연정훈, 김진표는 자동차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탑기어>(엑스티엠, 8월 방영 예정)를 함께 진행한다. <탑기어>는 영국 공영방송 비비시(BBC)가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엑스티엠이 틀(포맷)을 사서 한국식으로 만들었다. 최고급 자동차들이 여러 과제에 도전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비비시 <탑기어>에서는 배우 휴 그랜트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로 알려진 부가티 베이론을 타고 최고 속도에 도전하거나, 차를 우주선으로 개조해 발사하는 실험도 했다.

지난해 종영한 드라마 <자이언트>에서는 악역으로, 현재 방영중인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는 ‘바보’ 봉영규로 나오는 등 작품마다 연기 변신을 하는 배우 정보석도 진행자로 나선다. 다음달 4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12시에 방송하는 문화방송 계열 케이블채널 엠비시에브리원의 토크쇼 <정보석의 청담동 새벽 1시>를 진행한다. 서울 강남의 뒷골목에 위치한 한 식당을 무대로 정보석이 요리사로 변신해 식당에 온 손님과 대화를 나누는 형식이다. 대부분의 식당이 문을 닫는 새벽에 영업을 시작해 손님이 원하는 음식을 만들어주는 내용의 일본 드라마 <심야식당>을 참고했다고 한다. 정보석은 “휑한 마음을 이해하고 보듬어 줄 수 있는 진행자가 되어 초대 손님들이 편하게 속 이야기를 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1회 주상욱을 시작으로 이정진, 배종옥 등이 초대 손님으로 나온다.

배우나 가수의 예능 진출이 잦아진 것은 이들에게서 다양한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의 욕구가 커졌고, 또 만능엔터테이너를 원하는 연예계 흐름의 영향이라는 게 방송가의 분석이다. 정보석은 “배우로서 이런 장르에 도전하는 게 옳은 것인가 고민도 했지만 배우니까 다양한 도전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사진 에스비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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