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오늘의 하이라이트

과학카페 ‘속거나 혹은 속이거나’(한국방송1 밤 11시40분)

누구나 10분에 3번 거짓말한다고?

과학카페 ‘속거나 혹은 속이거나’(한국방송1 밤 11시40분) 2부작 중 1부 ‘거짓말의 발명’ 편. 유명인의 학력 위조, 금융 기관을 사칭한 전화 등 거짓말로 인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인간은 왜 누군가를 속이려고 할까. 거짓말을 하는 심리를 실험을 통해 알아본다. 30년 동안 거짓말을 연구한 미국 매사추세츠대 심리학과 로버트 펠드먼 교수는 사람은 평균적으로 10분에 3번 거짓말을 한다고 주장한다. 거짓말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거짓말이 대화를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편이성을 지녔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림대 심리학과 조은경 교수 연구팀이 이 주장의 사실 여부를 실험으로 알아본다. 또 거짓말에 잘 속는 사람의 특성도 살핀다.

직업의 세계(교육방송 밤 10시40분)

‘국악 접목 비보이’ 팝핀현준

직업의 세계(교육방송 밤 10시40분) ‘나는 춤꾼이다-팝핀현준’ 편. 독일과 영국의 유명 비보이 대회에서 우승해 주목받은 팝핀현준을 만난다. ‘비보이’는 브레이크댄스를 전문적으로 추는 남자를 말한다. 여자는 ‘비걸’이라고 부른다. 팝핀현준은 12살에 춤을 추기 시작했다. 최고의 춤꾼이 되려고 하루 5~6시간씩 연습하며 노력했다고 한다. 한국에서 비보이 문화는 ‘저급하다’는 오해와 멸시 속에서 실력과 근성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가 됐다. 팝핀현준은 브레이크댄스와 국악을 접목해 특히 주목받는다. 한국적인 브레이크댄스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현장 등을 엿본다.

‘주먹’에서 배우는 삶의 소중함

주먹이 운다(엑스티엠 밤 12시5분) 일반인 남성들이 종합격투기에 도전하는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경찰 김재기(30)씨와 어

린 시절 한순간의 실수로 소년원에 갔지만 지금은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며 열정적으로 인생을 사는 최성훈(25)씨가 대결한다. 이들은 이종격투기 연습을 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다고 한다. 개그맨 윤형빈, 이종격투기 선수 서두원, 모델 줄리엔 강이 기술과 경기 전략, 체중 감량 등을 돕는다.

‘이동 슈퍼’ 부부, 늘 웃지만…

인간극장 ‘허허실실 부부의 만물트럭’(한국방송1 아침 7시50분) 5부작 중 1부. 권재근(50), 최혜화(46) 부부는 트럭에 200여가지 물건을 싣고 다니는 ‘이동 슈퍼’ 주인이다. 콩나물, 칼국수, 청국장 등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마을 40여곳을 돌며 주민들이 원하는 물건을 집까지 배달해준다. 마을 사람들은 이 부부가 늘 웃어서 좋다고 하는데, 실은 이들에게도 아픈 사연이 있다. 큰아들이 백혈병과 싸우는 중이고 둘째아들은 형을 돌보려고 하던 일까지 그만두고 병실을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