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이야기 ‘정병설의 권력과 인간 6’(교육방송 밤 12시35분)
정조는 왜 왕이 되자마자 외가를 공격했을까
역사 이야기 ‘정병설의 권력과 인간 6’(교육방송 밤 12시35분) ‘정조의 공격’ 편. 정조는 사도세자가 죽은 뒤 1776년 왕위에 올랐다. 왕이 되자마자 외가 쪽 작은할아버지인 홍인한을 죽였다. 2년 뒤에는 외삼촌 홍낙임에게 죄를 물어 친국(직접 신문)하기에 이른다. 친국 후 홍낙임의 혐의를 풀어줬지만 이로써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친정은 더는 힘을 쓰지 못하게 되었다. 정조는 왜 외가를 공격했을까? 정병설 교수(서울대 국문과)는 이 프로그램에서 혜경궁 홍씨가 쓴 <한중록>을 비롯해 <승정원일기> <명의록>의 기록을 바탕으로 1769년 ‘기축별감 사건’이 발단이라고 말한다. 정조는 18살 때 별감들을 앞세워 기생놀음을 했다. 이 소식을 들은 혜경궁은 아버지 홍봉한에게 해결을 부탁하고 홍봉한은 정조와 같이 놀던 별감들을 유배 보냈다. 정조가 이 일을 알고 왕위 후계자인 자신에게 대적한다며 분노했으며, 이 사건 이후 외가를 미워하기 시작했다고 정 교수는 주장한다.
부패로 어지러운 세상 지키는 협객
괴협 일지매(중화티브이 저녁 8시) 첫 방송. 협객 4명이 부패한 조정으로 어지러워진 세상을 지킨다는 중국 무협 드라마. 리가소는 격투기 시합에서 승리한다. 응구무는 묵묵히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리가소를 눈여겨본다.
오디션에 순덕만 붙자 토라진 옥엽
몽땅 내 사랑(문화방송 저녁 7시45분) 순덕(리지)과 옥엽(조권)은 길을 걷다가 한 연예기획사 직원에게 연예인이 되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받는다. 두 사람은 호기심에 각자 장기를 내세워 오디션을 본다. 그런데 옥엽은 떨어지고 순덕만 합격한다. 옥엽은 속상해 토라진다. 태풍(진이한)은 김 원장(김갑수)이 샛별(윤승아)을 과잉보호하자 샛별을 놀린다. 샛별은 좋아하는 태풍이 자신을 놀리자 창피해 김 원장에게 화낸다.
괴협 일지매(중화티브이 저녁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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