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궁원(77)
남궁원씨, 52년만에 드라마출연
배우 남궁원(77·사진)씨가 1959년 데뷔 이래 처음으로 드라마 출연을 한다. 10년만의 연기 활동 재개이기도 하다.
남궁씨는 오는 23일 시작하는 에스비에스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밤 9시50분)에서 극중 재벌 회장 임중희 역을 맡아 데뷔 52년 만에 첫 드라마 신고식을 치른다.
출연 제의를 받고 가족회의를 열 정도로 고민한 것으로 알려진 남궁씨는 17일 드라마 <여인의 향기> 홍보대행사를 통해 “작품이 좋아서 출연을 결정했다. 연기에 대한 열정이 풍부한 만큼 아직 (내가)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초심으로 돌아간 신인처럼 최선을 다해 연기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남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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