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편성서 빠져
<한국방송>(KBS)이 광복절인 8월15일부터 5부작으로 내보낼 예정이었던 ‘이승만 특집’ 다큐멘터리(<대한민국을 움직인 사람들-초대대통령 이승만과 제1공화국>) 방송을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22일 한국방송 1티브이의 ‘8월 방송순서표’를 보면, 애초 이승만 특집의 방송 시점이었던 8월15일 밤 10시에 ‘광복절 특집’ <가요무대>를 방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복절인 15일 1티브이에서는 ‘광복절 기획 및 특집’으로 <가요무대>와 <나는 대한제국의 외교관이다-러시아 초대공사 이범진>(밤 11시40분) 등 모두 6개의 특집성 프로그램이 편성돼 있으나 이승만 특집은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방송 편성센터의 한 관계자는 22일 “방송일정이 다가올수록 편성변경을 하는 것이 어려워지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사쪽은 공식적으로는 8월15일 방송 혹은 연기 여부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는 태도를 보였다. 배재성 홍보실장은 “애초 방송 예정일은 8월15일이었으나 현재로서는 그날 예정대로 방송할지 말지에 대한 방침을 확정하지 못했다”며 “워낙 사회적 논란이 많은 프로그램이라 완성도를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s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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