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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문화방송 경남’ 표적징계 논란

등록 2011-09-09 10:45

진주·창원 문화방송(MBC)의 통합으로 지난 1일 출범한 <문화방송 경남>이 7일 과거 진주문화방송 소속 직원 13명을 무더기 징계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진주문화방송지부는 회사 쪽의 이번 징계가 통합에 반대했던 이들에 대한 ‘표적 징계’라며 반발하고 있다.

문화방송 경남이 7일 진주문화방송 노조에 통보한 ‘인사위원회 결과’를 보면, 회사 쪽은 2010년 정기감사에 따른 인사위원회를 지난달 18일 열어 광고사업부 소속 김아무개 부국장을 해고하고 조아무개 부국장에게 정직 6개월을 통보하는 등 모두 13명에게 해고·정직·감봉 등 중징계를 했다. 문화방송 경남 회사 쪽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정기감사 결과에 따른 징계”라고 말했다.

진주문화방송 노조는 이번 징계가 진주·창원 문화방송 통합에 반대했던 이들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각각 해고와 정직 6개월을 통보받은 김 부국장과 조 부국장은 진주·창원 문화방송 통합에 반대하며 회사 쪽과 맞선 인물이라는 것이다. 남두용 진주문화방송 노조 지부장은 8일 “그동안 정기감사 결과에 따른 징계는 주의나 근신 등 가벼운 징계가 대부분이었다”며 “과거 통합에 걸림돌이 됐던 구성원을 솎아내기 위해 정기감사와 인사위라는 수단을 무차별적으로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s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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