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특집|한가위
성대모사·닮은꼴 외모 눈길
‘나도 가수다’ 정성호도 출연
성대모사·닮은꼴 외모 눈길
‘나도 가수다’ 정성호도 출연
한류올림픽(에스비에스 오후 6시) 재주 많은 일반인은 명절 프로그램의 단골손님이다. 성대모사부터 닮은꼴 외모 등은 재미를 주고 화제를 낳는다. <한류 올림픽>엔 한류 가수를 흉내내는 일반인들이 출연한다.
한류 가수의 목소리를 비슷하게 흉내내는 ‘모창의 달인’ 김병준이 투에이엠의 창민과 에프티아일랜드의 이홍기 등 가수 9명의 목소리를 모사한다. 김병준은 특히 창민과 입 모양까지 같아 목소리만 들으면 구분이 안 될 정도다. 고등학생 김원준도 연예인 목소리 흉내내기의 달인으로 출연한다. 이들은 성대모사를 잘하는 방법과 목소리 연구법 등을 이야기한다.
성대모사 잘하기로 유명한 개그맨 정성호도 출연한다. 정성호는 탤런트 박영규와 주현, 최종원, 방송인 노홍철, 가수 임창정 등 연예인 10명의 목소리를 흉내내며 일반인 성대모사 달인에 맞선다. 정성호는 <문화방송>의 개그프로그램 <웃고 또 웃고>의 ‘나도 가수다’ 코너에서 가수 임재범이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노래하던 모습을 흉내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일반인 꽃미남’ 4명으로 이뤄진 ‘에프4’가 눈길을 모은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나왔던 꽃미남 4인방 ‘에프4’를 빼닮았다는 이들 ‘일반인 에프4’는 이날 출연한 걸그룹 에프엑스의 빅토리아에게 “좋아한다”며 프러포즈를 한다. 빅토리아는 부끄러워 어쩔 줄 몰라 하며 <우리 결혼했어요>(문화방송)에서 부부로 출연하는 닉쿤보다 이들과 같이 있는 게 더 떨린다고 말한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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