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김해’(교육방송 밤 9시30분)
김해 동상동 시장 상인들의 라디오 방송 도전
한국기행 ‘김해’(교육방송 밤 9시30분) 3회 ‘와글와글 동상동 재래시장’ 편. 김해 동상동 재래시장은 생긴 지 100년이 넘었다. 세월이 흐를수록 시장의 모습도 변했지만 여전히 활력이 넘친다. 시장 상인들은 ‘와글와글 라디오 방송국’을 만들어 라디오에서 나오는 음악에 맞춘 국민체조로 하루를 시작한다. 상인 박경이씨는 리포터로 변신해 시장의 소식을 전한다. 칼국수 가게 사장 김해균, 최정희 부부는 디제이가 되어 가게 이야기 등을 전한다. 활기 넘치는 재래시장을 만들려는 상인들의 노력 등 그들이 사는 세상을 엿본다.
800여만명 원주민 죽은 슬픈 도시
세계테마기행 ‘안데스의 영혼, 볼리비아’(교육방송 밤 8시50분) 3회 ‘엘도라도가 만든 눈물, 포토시’ 편. 볼리비아는 1825년 스페인에서 독립한 뒤 잦은 쿠데타와 헌법 개정, 군사독재 등으로 얼룩졌다. 20세기 초 차코 전쟁과 태평양 전쟁 이후에도 군부 쿠데타와 이에 대항하는 쿠데타가 계속 이어졌다. 이 오랜 역사적 과정 속에서 어김없이 영웅은 탄생했다. 볼리비아의 국명을 가져온 시몬 볼리바르 장군이다. 영웅이 머물던 땅에는 지금도 삶을 지탱해 나가는 또다른 민중의 영웅들이 있다. 특히 엄청난 은 매장량 등으로 유럽의 근대자본주의와 산업혁명에도 일조했던 도시 포토시는 하루 1500여명, 총 800여만명의 원주민이 목숨을 잃은 슬픈 역사의 땅이기도 하다. 포토시 사람들이 볼리비아를 지키려고 어떤 노력을 했는지 등을 알아본다.
세계테마기행 ‘안데스의 영혼, 볼리비아’(교육방송 밤 8시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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