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 오늘의 하이라이트

독립다큐관 ‘파산의 기술’(교육방송 밤 12시5분)

한국사회에선 빚 안 지고는 못 산다?

독립다큐관 ‘파산의 기술’(교육방송 밤 12시5분) ‘파산’이라는 소재로 지난 10년 동안 한국 사회를 보여주는 장면을 모자이크하고 한국의 현실을 이야기한다. 지금 한국을 사는 사람 대부분은 늘어나는 빚에 허덕인다. 이 다큐는 이것이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금융상품, 자본의 힘에 의한 강제이고 폭력이라고 말한다. 집이 망하거나 돈이 없어서 벌어지는 일들을 통해 개인의 삶을 옭아매고 있는 자본과 폭력적 상황의 흐름을 보여주며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가를 보여준다. 내레이션을 통해 복잡한 현실을 드러내고, 그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제작자의 심정도 보여준다. 2006년 나온 이 다큐는 그해 ‘서울 독립영화제’와 ‘인디 다큐 페스티벌’, 2007년에는 ‘전주국제영화제’와 ‘인권영화제’ 등에서 상영되어 호평받았다.

앨리슨, 늑대인간 된 스콧을 보고

틴 울프(에이엑스엔 밤 10시50분) 마지막회. 스콧은 앨리슨 앞에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낸다. 앨리슨의 아버지와 사냥꾼 일당이 쳐놓은 덫에 걸려 늑대인간으로 변해버린 것이다. 앨리슨은 늑대인간이 된 스콧을 보고 충격 받는다. 아버지는 그런 앨리슨을 다른 곳으로 보낸다.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존재를 숨긴 늑대인간 알파는 최후의 사냥에 나선다. 스타일즈를 인질로 붙잡고 그를 이용해 필요한 정보를 얻은 뒤 스콧, 데릭까지 한 장소에 모이게 한다. 사이가 좋지 않았던 스콧과 데릭은 알파를 없애려고 힘을 모은다. 알파를 죽이려는 순간 데릭은 알 수 없는 존재에게 공격당한다.

은수의 존재가 껄끄러운 영심

불굴의 며느리(문화방송 저녁 8시15분) 신우는 현 여사와 은수가 설득해도 요지부동이다. 신우는 은수를 생각하면 마음 한구석이 편치 않다. 은수가 나쁜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것을 보고 불길한 예감이 든다. 영심은 은수의 존재가 껄끄럽다. 진우와 혜원은 결혼 준비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