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 도사
12일 마지막 방송…당분간 ‘라디오 스타’ 단독 방송
방송인 강호동이 진행하던 문화방송 토크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 도사>가 폐지된다. <무릎팍 도사>와 <라디오 스타> 두 꼭지로 방영돼온 <황금어장>은 후속 프로그램이 결정될때까지 <라디오 스타>로만 꾸려진다.
문화방송은 5일 “오는 19일부터 <무릎팍 도사>를 폐지하고 당분간 <라디오 스타>만 내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금어장> 제작진은 지난달 6일 <무릎팍 도사> 진행자인 강호동이 활동 중단을 선언하면서 프로그램 구성의 변화를 계속 고민해왔다.
<무릎팍 도사>는 오는 12일 지금껏 방영했던 내용에서 하이라이트를 추려 내보내는 것을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제작진은 <무릎팍 도사>를 대신할 새 꼭지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새 프로그램은 아직 내용 등이 구체적으로 결정되진 않았다고 한다. <라디오 스타>는 새로이 고정 꼭지를 삽입하는 등 지금보다 더 다채롭게 바뀔 예정이라고 한다. <라디오 스타>는 개그맨 김국진, 가수 윤종신, 방송인 김구라가 진행하는 토크프로그램으로, 초대 손님을 불러 놓고 진행자들이 전방위로 잡다한 이야기를 내뱉고 초대 손님의 맞대응을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재미있는 입담이 화제를 모은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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