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오늘의 하이라이트

스페이스 공감(교육방송 밤 12시5분)

‘라이너스의 담요’ ‘검정치마’ 달콤 신선 공연

스페이스 공감(교육방송 밤 12시5분) ‘더 달콤하게, 더 따뜻하게 라이너스의 담요-검정치마 청춘의 항해일지’ 편. 첫 정규 음반을 낸 ‘라이너스의 담요’와 2집을 낸 ‘검정치마’. 두 밴드가 공연한다. 라이너스의 담요는 인디음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 본 실력파 밴드. 2001년 5월 밴드를 결성한 뒤 2003년과 2005년 노래 몇 곡만 담은 이피(EP) 음반을 냈다. 올해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정규 음반을 냈다. 새 음반에 들어 있는 신곡과 기존 곡을 편곡해 부른다. 검정치마는 2004년 3인조 펑크 밴드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조휴일이 혼자서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하는 원맨 밴드로 바뀌었다. 2008년 음반 <201>이 2만장 넘게 팔렸고 그해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모던록 음반’ 상을 받았다. 2집은 한층 여유롭고 편안해졌지만 검정치마 특유의 센스와 신선함은 여전하다. 무심한 듯 내뱉는 보컬과 직설과 감성, 유머와 풍자가 배합된 가사가 인상적이다.

두뇌가 맑아지는 태권도의 힘

과학카페(한국방송1 밤 11시40분)

과학카페(한국방송1 밤 11시40분) ‘태권도의 과학-태권도, 두뇌를 깨우다’ 편. 태권도를 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집중력이 향상된다는데 사실일까.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는 매일 아침 6시 운동 시간에 태권도를 한다. 이른 아침 도복을 입고 운동장에 나오는 아이들은 졸린 표정이 역력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생기를 되찾는다. 아이들은 태권도를 하면서 머리가 맑아졌다고 말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같은 증상도 태권도로 완화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초등학교 4학년인 민상은 2년 동안 태권도를 배운 뒤 산만함이 크게 줄고 학업 성적도 좋아졌다고 한다.

인도 배경 좌충우돌 시트콤

아웃소스드(폭스라이프 밤 10시) 인도를 배경으로 만든 미국 시트콤. 미국의 한 통신판매회사의 인도지점을 배경으로 미국인 매니저 토드와 현지인 직원들의 티격태격 일상을 그린다.

인도 현지 문화와 관습 등을 소개하고 그 차이에서 오는 웃음과 감동을 빚는다. 토드는 갑자기 직원 한명이 그만두자 직원 채용에 나선다. 그러나 너무 많은 사람이 지원해 당황한다.

‘황비홍 스승’ 방세옥의 일대기

방세옥(중화티브이 밤 10시)

방세옥(중화티브이 밤 10시) 청나라 초기 대표적인 무술사이자 황비홍의 스승인 방세옥의 일대기를 다룬 중국 무협드라마. 천방지축 소년에서 당대 최고의 영웅이 되는 성장기를 유쾌하게 그린다. 방세옥은 무술도장에 시험을 보러 갔다가 아버지 방덕이 수모를 당하자 무술도장 입학을 포기하고 광저우로 돌아온다. 홍희관은 저잣거리에서 무술 시범으로 돈을 벌던 중 방세옥과 시비가 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