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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김기수 “죽어도 용서 못해”

등록 2011-10-15 12:12

김기수
김기수
남자 작곡가 지망생을 준강제 추행했다는 혐의를 받은 개그맨 김기수(34)가 대법원에 서게 됐다.

작년 5월 피소된 김기수는 올해 4월 1심과 지난달 29일 2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러나 사건 담당검사가 상고시한 하루를 남긴 이달 5일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첫 공판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상고장 접수통지서를 받았다는 김기수는 14일 "예상은 했다. 잃을 게 없어서 그렇게 한 것 같다"며 "열심히 살고 싶은데 소송이 1년 넘게 발목을 잡고 있어서 괴롭다"며 답답해했다.

"얼마나 추악한 짓을 하고 있는지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죽고 나서도 용서할 수 없을 것 같다. 너무 억울하고 분통하다."

김기수는 앞서 자신의 홈페이지에 "이 생에서 끝나지 않을 것이야. 내 억울한 영혼은…. 저 자들의 썩은 영혼을 왜 받아주는지 이해를 못 하겠어. 재미있니? 난 하나도 재미 없거든…한사람 인생을 가지고 노니 재미있어? 죽어서도 용서할 수 없을 것 같아"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김기수는 경기 판교 자택에서 술에 취해 자고 있던 작곡가 지망생 L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피소돼 불구속 기소됐다. 이후 김기수는 억울함을 호소했고, L을 명예훼손으로 민사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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