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책읽기(한국방송1 오전 11시)
겁쟁이가 적자생존의 주인공이라고?
즐거운 책읽기(한국방송1 오전 11시) 프란츠 엠 부케티츠의 <겁쟁이가 세상을 지배한다>와 이이화의 자서전 <역사를 쓰다>를 소개한다. 프란츠 엠 부케티츠는 오스트리아 빈 대학에서 생명과학을 가르치는 교수이자 진화·인지과학연구소 부소장이다. 그는 다윈의 자연선택론과 적자생존의 비밀은 바로 겁쟁이에 있다고 말한다. 적자란 가장 용감하거나 겁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삶과 생존을 위한 전략을 갖추고 있는 개인이라는 것이다. 최전방에서 용감하게 싸우다 죽은 젊은 병사는 다윈의 관점에서 보면 적자가 아닌 것이다. <역사를 쓰다>는 40년이 넘게 한국의 역사 한 분야를 연구한 이이화 개인의 역사서이다. 감추고 싶은 가족사, 혹독했던 유년기 등 산고의 세월을 진솔하게 썼다.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톨스토이의 <부활>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장국 등 재일동포 달래는 고국의 맛
한국인의 밥상(한국방송1 저녁 7시30분) 해외특집 첫번째 시간으로 일본 오사카 재일동포의 밥상을 엿본다. 오사카는 일본에서 재일동포가 가장 많이 사는 곳. 역사와 함께 질곡의 세월을 겪은 그들은 한국 음식을 차려 먹는 것으로 조국에 대한 그리움을 달랜다. 9살 때 정착해 딸 셋을 둔 백발 성성한 노인이 된 김두연 할머니는 딸들에게 한국 음식 만드는 법을 가르쳤다. 딸 양훈심씨는 장국, 호박잎수제비 등을 먹으며 낯선 한국이 살갑게 느껴졌다고 한다. 음식을 통해 느낀 한국은 어떤 모습이고 제사를 한번도 거르지 않는 이유 등을 알아본다.
남편의 폭언에 우울증 앓는 아내
다큐 프라임-남편이 달라졌어요(교육방송 밤 9시50분) 3부 ‘인정받고 싶어하는 남편’편. 사이가 좋지 않은 부부의 관계 회복을 전문가들이 돕는다. 결혼 12년차인 한 부부는 만나기만 하면 싸운다. 남편은 끊임없이 아내를 윽박지른다. 아내가 자신을 인정하지 않고 함께 있기 싫어한다는 것이 이유다. 아내는 남편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한다. 전문가와 상담했더니 아내는 이미 남편의 계속되는 폭언에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이를 알게 된 남편은 아내에게 미안하다며 변하겠다고 약속한다. 어떻게 달라질까 그 과정을 엿본다.
하선에 생활비 못 줘 미안한 진희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문화방송 저녁 7시45분) 진희(백진희)는 생활비를 못 내 하선(박하선)에게 미안하다. 하선의 집에서 돈 새는 곳을 찾아 알려줘야겠다고 생각한다. 스쿠터를 타고 가던 지원(김지원)은 계상(윤계상)을 보건소까지 태워준다. 그러다 얼떨결에 보건소에 가 할머니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등 재롱을 피운다.
한국인의 밥상(한국방송1 저녁 7시30분)
다큐 프라임-남편이 달라졌어요(교육방송 밤 9시50분)
하선에 생활비 못 줘 미안한 진희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문화방송 저녁 7시45분) 진희(백진희)는 생활비를 못 내 하선(박하선)에게 미안하다. 하선의 집에서 돈 새는 곳을 찾아 알려줘야겠다고 생각한다. 스쿠터를 타고 가던 지원(김지원)은 계상(윤계상)을 보건소까지 태워준다. 그러다 얼떨결에 보건소에 가 할머니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등 재롱을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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