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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유아인 “정치 얘기 좀 했더니 조심하란다”

등록 2011-10-27 16:15

유아인 트위터
유아인 트위터
 영화 <완득이>의 주연 배우 유아인이 트위터에서 ‘참정권’ 발언을 해 ‘개념 청년’이란 별칭을 얻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아인씨는 10·26 재보궐선거가 끝난 직후인 27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누가 되었느냐보다는 누가 참여해서 무엇을 증명했는지가 중요하다. 기쁜 밤이다. 내가 나의 세대에 속함에 감사하고 자랑스럽다. 우리를 지배하게 하지 말고 우리를 위해 일하게 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보통의 20대 청년이 아는 민주주의와 참정의 기본이다”라고 써 20대의 높은 참여율에 대한 생각을 남겼다.

 유씨는 이어 “참정의 책임과 의무조차 겁을 먹고 이뤄지는 이상한 민주주의 사회다. 정치 얘기를 좀 했더니 지인들이 내게 조심하란다. 국민들에게서 나온 권력을 어째서 국민들이 두려워해야 하나. 참정권을 가진 20대가 정치 이야기를 하는 게 왜 건방진 일인가”라며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존엄을 가진 인간이란 이유로, 발전지향적 변화를 가지는 모든 사회인의 공통 분모 안에서 민주주의는 이루어져야 한다. 시민이 권력을 이겼다는 기사가 쏟아진다. 권력은 어디에서 나왔나. 이기기위해 투표하는 게 아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했다.  

 이에 대해 트위터 이용자들은 “개념청년 유아인” “유아인 멋지다 팔롱해야지~” “유아인님 사랑합니다 힘내세여” 등의 칭찬과 격려를 보냈다. 트위터 이용자 @Hom********는 “간밤에 썩 늦게까지 잠을 못 잤는데 덕분에 ‘유아인’이란 괜찮은 청년배우를 발견했다. TV를 잘 안 보니 그가 연기를 잘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간만에 들은 ‘참정권’은 반가웠다”고 썼고 트위터이용자 @_see*****는 “나는 유아인이 좋다... 유아인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필력인 것 같다”며 칭찬하는 트윗을 남겼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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