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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미국 대표 예능 ‘SNL’ 한국판 나온다

등록 2011-11-18 20:00

장진 감독
장진 감독
방송가 이모저모
새달 3일부터…진행·연출에 장진\
* SNL :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미국의 지상파 방송사인 <엔비시>(NBC)에서 방영중인 인기 코미디 버라이어티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의 ‘한국판’이 만들어진다. 케이블채널 <티브이엔>은 다음달 3일부터 8주 동안 토요일 밤 11시에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코리아>를 방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는 1975년 시작해 37년 동안 토요일 밤 11시40분에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매회 톱스타들이 진행자와 함께 슬랩스틱, 랩, 콩트 등 본인이 하고 싶은 쇼를 구성해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금껏 가수 저스틴 팀벌레이크, 배우 맷 데이먼, 조지 클루니 등이 출연했다. 특히 배우 톰 행크스가 1990년대 인기 팝송 ‘난 너무 섹시해’를 패러디하고, 하버드대를 졸업한 똑똑한 배우로 유명한 내털리 포트먼이 “난 술 먹고 운전하고, 하버드에선 늘 커닝하고 마리화나를 피웠지”라는 내용으로 갱스터 랩을 하는 모습은 화제였다고 한다. 톱스타들이 여지없이 망가지는 내용을 담은 몰래카메라로 시청자를 놀라게 하는 등 재미와 함께 친근한 매력으로 사랑받았다.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코리아>는 원작처럼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등을 연출한 장진(사진) 감독이 진행하고 매회 초대손님이 원하는 쇼의 대본도 직접 쓴다. 배우 이한위·정웅인·장영남·김빈우와 개그우먼 안영미 등 16명이 패널로 출연해 초대손님과 함께 쇼를 꾸민다. 장 감독은 <티브이엔>을 통해 “미국 원작의 열렬한 팬이라서 연출 제안을 받자마자 흔쾌히 수락했다”고 말했다. 첫 회에는 김주혁이 출연한다.


드라마 대본 무료 인터넷 열람

◇…그동안 방송됐던 드라마 대본들을 읽어볼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가 문을 열었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방송작가협회가 협력해 국내 방송드라마 대본을 무료로 검색하고 열람할 수 있는 인터넷 누리집(db.kocca.kr)을 10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한국방송작가협회에서 수집한 인쇄 대본과 육필원고 대본 등 약 6만1402권 중 2007년부터 5년 동안 디지털 작업을 마친 3만4000여권을 1차로 서비스한다. 대본을 열람하려면 인터넷 검색창에서 ‘kocca 방송대본 열람서비스’를 치면 된다.

1956년 한국 최초의 멜로드라마 <청실홍실>부터, 1987년 <토지>, 2011년 <시크릿 가든>까지 총 3만4000권의 대본을 볼 수 있다. 콘텐츠진흥원은 이를 포함해 2014년까지 총 6만5000권의 대본을 제공할 계획이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사진 티브이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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