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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얼음대륙의 삶 1년간 담아낸 ‘남극의 눈물’

등록 2011-12-13 17:40

‘지구의 눈물’ 시리즈 마지막편
황제펭귄 등 생태계는 물론
기지근무자들의 일상 담아
23일부터 내달까지 5부 방영
<문화방송>의 자연환경 다큐멘터리 ‘지구의 눈물’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5부작 <남극의 눈물>(사진)이 세밑새해 금요일 밤에 전파를 탄다. 23일 밤 11시5분에 전체 5부작의 프롤로그인 <세상 끝과의 만남>을 먼저 내보낸 뒤 1~3부를 새해 1월6·13·20일 같은 시간에 방영하며, 4~5부는 1월27일 밤 10시부터 연속 방영한다.

‘지구의 눈물’ 시리즈는 2008년 <북극의 눈물>로 시작해, 2009년엔 <아마존의 눈물>, 지난해엔 <아프리카의 눈물>이 방송됐다.

<남극의 눈물>은 <아마존의 눈물>을 제작해 화제를 모은 김진만 피디와 피디수첩팀에서 일했던 김재영 피디가 연출했다. 제작진은 시속 200㎞가 넘는 눈보라가 몰아치는 남극에서 1년 동안 머물며 황제펭귄과 혹등고래 등 남극 동물의 생태를 화면에 담았다고 한다. 제작진은 “베일에 가려져 있던 남극 생태계와 인류의 미래를 걸고 극한의 도전을 하는 사람들의 장엄한 이야기가 감동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1부 <얼음대륙의 황제>는 영하 60도 혹한의 추위 속에 사는 황제펭귄의 1년을 담았으며, 2부 <바다의 노래를 들어라>는 여름마다 태평양에서 남극까지 찾아오는 혹등고래의 생애를 조명했다. 3부 <펭귄 행성과 침입자들>에서는 조류콜레라 발발과 생태계를 위협하는 쥐의 번창, 펭귄 개체수 급감 등 지구 온난화로 남극이 직면한 어려움을 들여다본다. 4부 <인간과 최후의 얼음대륙>에선 세계 7개 나라에서 세운 12개의 남극기지를 방문해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삶을 엿봤으며, 5부 <1000일의 남극>은 에필로그 격으로 이 다큐의 제작 과정을 담았다.

암 4번 이긴 22살 제니의 ‘행복’

한편 문화방송은 이에 앞서 16일 젊은 나이에 암을 네번이나 극복한 22살 재미동포 ‘제니 양’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제니의 꿈>(밤 11시15분)을 선보인다. 버거운 삶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제니의 일상을 조명하며 행복하게 사는 삶이 무엇인지 되새기게 한다. 2006년 5월 방영한 <휴먼다큐 사랑-너는 내 운명>(문화방송)의 유해진 피디 작품이다. 유 피디는 우연히 미국 동포신문을 통해 제니의 소식을 접하고 희망을 잃지 않고 즐겁게 사는 힘이 무엇인지 느껴보고 싶어 이 다큐를 기획했다고 한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

사진 문화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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