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책 읽기(한국방송1 오전 11시)
‘엄마가 아이를…’ 읽으며 자녀마음 알아봐요
즐거운 책 읽기(한국방송1 오전 11시) 화제의 책을 소개하는 ‘오늘의 책’ 꼭지에서는 아이를 행복하게 하는 엄마의 양육 지침서 <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를 소개한다. 여성봉사단체인 한국알트루사에서 여성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는 문은희 소장이 올해 9월2일 출간한 책이다. 아이를 위해 희생하지만 정작 아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엄마들에게 자녀의 마음을 알고 대응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작가를 소개하는 ‘책과 사람’ 꼭지에서는 지난 10월에 나온 <난설헌>의 작가 최문희를 만난다. <난설헌>은 16세기 천재 여성시인 허난설헌의 생애와 작품을 조명한 책이다. 작가가 생각하는 허난설헌은 어떤 사람인지 등을 듣는다. 우리 고전을 소개하는 ‘재미있는 책 읽기’에서는 동물을 의인화한 조선 후기 작품 <수궁가>를 소개한다. 주색에 빠져 병이 들고 토끼에게 속아 넘어가는 용왕은 당시 부패하고 무능한 관료의 모습을 반영했다고 한다.
부산 인디밴드 ‘나비맛’ 상경기
독립다큐관 ‘나비맛 비스킷’(교육방송 밤 12시5분) 부산에서 7년 동안 활동해온 인디 록밴드 ‘나비맛’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나비맛은 더 큰 세계에서 활동하려고 서울에 가지만 쉽지 않다. 부산에서는 1집 음반까지 낸 나름 인정받는 그룹인데 서울에서는 명함도 못 내민다. 나비맛은 서울 홍대 앞 클럽 등에서 노래하며 열심히 살지만 자신들의 ‘홈그라운드’인 부산이 그립다.
수십개 단어 맞히는 개
신동쇼(한국방송2 밤 8시55분) 악어부터 오랑우탄까지 다양한 동물들이 스튜디오에서 장기를 선보이는 내용으로 한번 방영한 뒤 반응이 좋으면 정규편성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개그맨 김국진이 진행하고 개그맨 김영철, 가수 노유민 등이 패널로 나온다. 악어, 뱀, 거미, 박쥐 등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한다. 사람처럼 포크로 라면을 먹고 그림을 그리는 오랑우탄과 수십개의 단어를 맞히는 개도 나온다.
‘김옥빈표 펑크밴드’의 향방은
김옥빈의 오케이 펑크(엠넷 밤 11시) 배우 김옥빈이 펑크 록밴드를 결성하는 과정을 담았다.
김옥빈과 각자 다른 밴드에서 활동하는 뮤지션들이 한 밴드가 되어 갈등하고 화해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다. 김옥빈은 평소에도 록음악을 좋아한다. 전문적으로 록음악을 하고 싶었다고 한다. 첫회에서는 김옥빈이 이 프로그램에 출연을 결정하게 된 이야기를 전한다.
‘노점 귀염둥이’ 16살 희숙의 고민
현장르포 동행(한국방송1 밤 11시40분) 16살 희숙은 할머니, 할아버지를 엄마, 아빠라고 부르며 컸다. 희숙이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부모가 이혼했고, 아빠는 사업 실패로 빚쟁이에게 쫓겨 집을 나갔기 때문이다. 희숙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학교가 끝나면 할머니와 함께 채소 노점에서 장사했다. 늘 밝고 씩씩한 희숙에게 요즘 고민거리가 생겼다. 가까운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데 실패하면 다른 지역 고교에 진학해야 하고 그러면 할머니 곁을 떠나야 하기 때문이다. 희숙의 꿈은 요리사가 되어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편안하게 모시고 사는 것이다. 그런데 어렸을 때 몸이 안 좋아 수년간 병원 신세를 진 희숙은 성적이 안 좋다. 할머니 곁을 지키려고 오늘도 책상 앞에 앉은 희숙은 과연 꿈을 이룰 수 있을까.
독립다큐관 ‘나비맛 비스킷’(교육방송 밤 12시5분)
신동쇼(한국방송2 밤 8시55분)
‘김옥빈표 펑크밴드’의 향방은
김옥빈의 오케이 펑크(엠넷 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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