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방송·연예

‘풍자개그’ 한다고 쇠고랑 안차요~

등록 2011-12-25 20:45

한국사회 올해의 인물 최효종
“10대 인물에 뽑혔다니 와~ 영광입니다. 2012년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올해만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개그맨 최효종은 2011년을 “개그맨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었던 행복한 한해”라고 정리했다.

최효종은 올 한해 시사풍자의 전성시대를 연 <개그콘서트>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여기엔 ‘강용석 사건’도 한몫했다. 그는 2007년 데뷔한 뒤 주로 한국 사람들의 심리를 빗대는 개그를 해왔다. 2009년 ‘봉숭아학당-행복전도사’에서 부자와 서민의 돈씀씀이 간극을 풍자했다. 올 하반기 선보인 ‘애정남’과 ‘사마귀 유치원’에서 그의 풍자는 물이 올랐다. 그는 ‘사마귀 유치원’에서 “국회의원이 되려면 집권여당 수뇌부와 친해져 공천을 받으면 돼요. 공약을 얘기할 땐 그 지역에 다리를 놔준다든가 역을 개통해준다든가 하면 되는데, 아~ 현실이 너무 어렵다구요? 괜찮아요. 말로만 하면 돼요”라고 꼬집었다. 이 개그를 두고 강용석 의원이 국회의원 집단모욕 혐의로 형사 고소하자 “국민 여러분이 그만두라고 할 때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맞받아쳐 환호를 받았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